2026.02.28 (토)

  • 맑음동두천 9.0℃
  • 구름많음강릉 8.0℃
  • 맑음서울 10.0℃
  • 맑음대전 9.4℃
  • 맑음대구 9.1℃
  • 흐림울산 7.3℃
  • 맑음광주 11.9℃
  • 구름많음부산 11.8℃
  • 맑음고창 11.2℃
  • 구름많음제주 13.4℃
  • 맑음강화 9.0℃
  • 맑음보은 7.1℃
  • 맑음금산 6.6℃
  • 맑음강진군 11.7℃
  • 흐림경주시 6.5℃
  • 맑음거제 10.3℃
기상청 제공

문화/연예

‘동상이몽2’ 화요 예능 1위…김병현 부부 눈물의 화해

‘말보단 마음으로’ 김병현♥한경민, 무뚝뚝함 속 깊은 애정 ‘훈훈’

 

SBS 예능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이 ‘야구 레전드’ 김병현 부부의 결혼 생활을 처음 공개하며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은 2049 시청률 1.2%(tvN ‘세계 밥장사 도전기 백사장3’과 동률)로 동시간대 예능 1위에 올랐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4%, 분당 최고 시청률은 5.2%를 기록했다. 화요 예능 전체에서는 **틈만 나면,**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SBS 화요 예능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은 ‘사장님 부부 릴레이 특집’으로 꾸며졌다. 스페셜 MC로는 배우 **차태현**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더했다.

 

100번째 운명부부의 주인공은 전 메이저리거 김병현. 그는 일식집, 스테이크집, 태국 음식점, 햄버거 가게 등 무려 11번의 폐업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현재는 12번째로 소시지 사업에 도전 중이라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특히 그는 창업 과정과 폐업 소식을 아내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좋은 것만 보여주고 싶었다”는 그의 말은 부부 갈등의 단면을 보여줬다.

 

아내 한경민은 “남편이 지인 소개도 거의 해주지 않았고 결혼식도 하지 않았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가게 오픈과 폐업 소식조차 기사나 지인을 통해 알게 됐다고 말하며 “언제까지 믿고 살아야 하나 싶었다”고 고백했다.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표현이몽’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한경민은 “연애할 때는 안전벨트 풀고 안아줬다”며 서운함을 전했지만, 김병현은 쑥스러운 듯 말을 아꼈다. 그는 “투수는 포커페이스를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표현이 서툴다”고 해명했다.

 

두 사람은 첫인상부터 엇갈렸다. 김병현은 첫눈에 반했다고 했지만, 한경민은 “지저분해 보였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나 끈질긴 구애와 손편지, 그리고 미국에서 다시 돌아온 진심이 마음을 움직였다고 밝혔다.

 

김병현은 힘들었던 미국 생활 당시 아내 덕분에 다시 야구를 할 결심을 했다고 고백했다. “표현이 서툴러 미안하다”며 진심을 전했고, 한경민은 “속이 깊은 사람”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무뚝뚝하지만 다정하게 아내를 달래는 김병현의 모습은 깊은 여운을 남겼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