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1일 서울 망원시장을 방문해 설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 추진 현황을 살폈다.
역대 최대 1,068억 원 할인 지원
농식품부는 설 명절을 맞아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농협·자조금단체 등 생산자단체와 함께 총 1,068억 원 규모의 할인 지원을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566억 원은 정부 예산으로 투입된다.
1월 29일부터 2월 16일까지 대형마트와 중소형마트, 친환경매장, 로컬푸드직매장, 온라인몰, 전통시장 등에서 설 성수품과 대체 소비 품목을 대상으로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통시장 30% 환급…온누리상품권 지급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별도 행사도 진행된다.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전국 200개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30%(1인당 2만 원 한도)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한다.
올해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수산대전’과 기간을 동일하게 운영하고, 모바일 대기 시스템을 시범 도입해 소비자 불편을 줄였다.
아동보육시설 방문…위문품 전달
송 장관은 시장 점검 이후 아동 보육시설 ‘송죽원’을 찾아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농축산물과 직원들이 마련한 성금을 전달하며 관계자와 원생들을 격려했다.
송 장관은 “가축전염병 발생 등으로 일부 성수품 가격이 높은 상황이지만, 정부와 생산자단체가 함께 다양한 할인행사를 통해 소비자 부담을 줄이겠다”며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설 명절 물가 안정은 국민 체감도가 가장 높은 정책 분야다. 대규모 할인 지원이 단기 처방에 그치지 않고, 유통 구조 개선과 생산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해 보인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