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2026년을 기점으로 도시 체질 개선에 나선다. 관광·교통·산업·에너지·청년정책을 하나의 성장 축으로 묶는 통합 전략을 통해 ‘머무는 도시, 투자하는 도시’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
심덕섭 군수는 “변화와 성장이 일상이 되는 미래형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해안 체류형 관광도시로 전환
심원면 일원에 조성 중인 고창종합테마파크는 리조트·골프장·노을 생태갯벌 플랫폼·국제 카누슬라럼 경기장·컨벤션 시설을 결합한 서해안 최초 사계절 체류형 관광단지를 목표로 한다.
고창갯벌과 서해 낙조, 해양레저가 연계되며 고창은 ‘스쳐가는 관광지’에서 ‘머무는 관광도시’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노을대교 건설이 완료되면 부안·변산·명사십리와 하나의 생활·관광권으로 연결되며, 향후 서해안 철도 구축까지 더해지면 수도권과 충청, 전북 서해안을 잇는 교통 거점으로 도약하게 된다.
RE100 기반 에너지 전략…친환경 산업도시로
고창은 전국 최고 수준의 태양광·풍력 잠재력을 활용해 영농형 태양광, 공영주차장 태양광,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 중이다.
이는 RE100을 요구하는 기업 유치의 핵심 인프라로, 관광도시이자 친환경 산업도시로의 동시 성장을 견인한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통해 가구별 태양광·태양열·지열 설비를 지원하고, LED 교체·가스 안전장치 설치 등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도 강화한다.
전략적 기업유치…산업단지 중심 성장
고창신활력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물류·반도체·이차전지·식품소재 등 미래산업 유치에 나섰다.
삼성전자, 지텍, 손오공머티리얼즈, 에스비푸드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경영자금·기숙사 임차료·물류비 지원과 스마트공장 구축, ESG 컨설팅 등 현장 체감형 지원도 병행한다. 대한상공회의소 ‘기업환경 체감도’ 조사에서 공장 설립 입지 우수지역 톱10에 선정되며 투자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청년·소상공인 정책 강화
고창사랑상품권 할인율을 상시 12%, 명절에는 최대 20%까지 확대해 소비를 촉진한다.
100억원 규모 특례보증과 이차보전, 카드수수료 지원 등으로 소상공인 부담을 완화한다.
청년정책에서는 구직활동 수당, 취업 정착수당, 월세 지원, 청년 두 배 적금 등을 연계 추진하며, 청년정책협의체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참여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일자리 환경 구축
일자리 지원센터와 로컬JOB센터를 중심으로 현장형 고용서비스를 확대하고, 공공근로·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운영한다.
대학생 일자리사업, 행정인턴, 맞춤형 기술교육을 통해 청년과 구직자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사회적경제기업·마을기업 육성으로 지역 기반 일자리를 늘린다.
고창의 변화는 단일 사업이 아닌 ‘연결 전략’에 있다. 관광과 산업, 에너지와 청년정책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100년 미래가 현실이 된다. 이제 실행력이 관건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