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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고령자 고용률 70% 돌파…서울 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 5개 권역 확대

고용보험 가입 가능한 주 40시간 전일제 채용형 인턴십 신설로 안정적인 일자리 연계 추진

 

서울특별시청이 고령자 고용률이 처음으로 70%를 돌파하는 등 시니어 경제활동 참여가 늘어남에 따라 60세 이상을 위한 일자리 지원 체계를 대폭 확대한다.

 

단순·저임금 일자리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경력과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연결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 5개 권역 확대

서울시는 ‘서울 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를 기존 1개소에서 서울 전역 5개 권역으로 확대 운영한다.

 

센터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운영하며, 동부(광진), 서부(은평), 중부(마포), 남부(구로), 북부(도봉) 캠퍼스에 전문 컨설턴트를 배치한다.

 

각 캠퍼스에서는 ▲1대1 맞춤형 취업 상담 ▲이력서·면접 코칭 ▲경력 설계 ▲디지털 역량 교육 등을 상시 제공한다.

 

연 2,200명 규모 취업 교육 개편

취업 교육은 단순 과정에서 벗어나 ▲취업 역량 탐색과정 ▲채용 수요 중심 취업연계과정으로 개편된다. 참여 규모도 연 2,200명으로 확대한다.

 

‘IBK시니어스태프’, ‘낙상안전지도사’ 등 일부 과정은 수료 후 인턴십이나 채용으로 직접 연결된다.

 

전일제 ‘채용형 인턴십’ 도입

기존 단기 실습형 인턴십을 폐지하고, 기업과 근로계약을 체결하는 ‘채용형 인턴십’을 새롭게 도입한다.

 

주 40시간 전일제 또는 월 60시간 파트타임 형태로 운영되며, 고용보험 가입이 보장된다. 정식 채용을 전제로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업 지원 확대…‘시니어 동행기업’ 인증

시니어를 채용하는 기업에는 1인당 100만 원의 채용지원금을 지급한다. 또한 ‘시니어 동행기업’ 인증제를 도입해 민간 영역의 자발적 고용 확대를 유도한다.

 

정규직 등으로 계속 고용할 경우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 일자리박람회·아이디어 경진대회

하반기에는 대규모 시니어 일자리박람회와 일자리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우수 모델에는 최대 1,000만 원의 시범 운영비를 지원해 사업화를 돕는다.

 

구직 희망자는 ‘일자리몽땅’ 누리집 내 시니어 전용 메뉴를 통해 상시 신청할 수 있다.

 

강명 50플러스재단 대표는 “이제는 일자리의 ‘양’뿐 아니라 ‘질’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시니어의 경력과 경험이 제대로 활용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고령화는 위기가 아니라 자산이 될 수 있다. 경험 많은 시니어가 노동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때, 도시의 경쟁력도 함께 높아질 것이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