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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지역경제 활력 기대”…고흥, 대규모 민간투자 유치 성공

사업 실행력 확보, ‘고흥 신곡리 골프 · 리조트 조성사업’투자협약(MOU) 체결

 

전남 고흥군이 대규모 민간 투자 유치를 통해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고흥군은 3월 12일 썬밸리리조트에서 ㈜LF와 ‘고흥 신곡리 골프·리조트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흥군 최초의 골프장 조성사업으로, 지역 관광산업의 구조를 한 단계 끌어올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과역면 신곡리 일원 약 154만7천㎡(약 46.8만 평) 부지에 총 2,800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시행은 ㈜LF의 자회사인 ㈜구곡조경이 맡아, 2029년까지 18홀 규모의 대중 골프장과 300실 규모 리조트를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자연 지형을 최대한 살린 코스 설계를 통해 차별화된 골프 환경을 구축하고, 향후 프로대회 개최도 가능한 수준의 시설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 관광시설을 넘어 지역 경제 전반에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고흥군은 체류형 관광객 증가와 함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사업 추진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2년 사업법인 설립 이후 2025년 기본 설계를 완료했고, 올해 1월에는 토지 매입을 마무리했다.

 

향후 인허가 절차와 군 관리계획 승인 등을 거쳐 2028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고흥군과 사업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상호 협력 의지를 공식화했다. 군은 행정 지원을 강화하고, 사업자는 책임 있는 투자와 지역 상생 방안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고흥 최초 골프장 조성과 대규모 민간 투자 유치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관광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관광 인프라는 ‘규모’보다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서 성패가 갈린다. 이번 프로젝트가 단순 시설 확충을 넘어 지역에 실제 소비를 남기는 구조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