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이 응급상황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심폐소생술 교육에 나섰다.
장흥군은 3월 9일부터 13일까지 ‘농한기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갑작스러운 심정지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을 높여 군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경우 생존율은 12.2%로, 시행하지 않았을 때보다 약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군은 마을 현장에서 가장 먼저 대응할 수 있는 이장, 부녀회장, 경로당장 등 지역 리더 300여 명을 교육 대상으로 선정했다.
특히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찾아가는 교육’ 방식으로 운영된다. 전문 강사가 10개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실습 중심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실제 상황 대응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용 마네킹을 활용한 가슴압박 심폐소생술 실습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기도폐쇄 대처법 등 실전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AED가 설치된 마을의 경우 장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교육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실제 상황에서 즉각 대응 가능한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마을 관계자는 “응급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장흥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지역 안전망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심정지는 누구에게나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민들의 초기 대응 능력을 높여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응급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까운 사람의 첫 행동’이다. 이런 교육이 반복되고 생활화될수록 지역의 생명 안전 수준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