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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세종에 반도체 소재 생산거점 구축…소부장 경쟁력 강화

반도체 제조 공정용 포토레지스트, 패키징 필름 등 제조 거점 다변화 추진

 

세종시에 반도체 소재 생산 거점이 새롭게 구축되며 국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가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김성열 산업성장실장은 3월 12일 JK머트리얼즈 세종캠퍼스 준공식에 참석해 생산 현장을 시찰하고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캠퍼스 조성으로 반도체 노광공정에 사용되는 포토레지스트 원재료와 HBM용 첨단 패키징 소재, OLED 디스플레이 필름 등의 생산 기반이 세종시에 마련됐다.

 

이는 수도권에 집중됐던 반도체 산업 구조를 지역으로 확산시키고, 국내 반도체 공급망 안정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 규모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정부는 반도체 호황의 성과가 소부장 분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양산 연계형 실증 테스트 인프라인 ‘트리니티팹’ 구축과 반도체 특별법 기반 투자 인센티브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별 특성에 맞는 산업 육성과 전문 인력 양성도 병행해 반도체 산업의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열 실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소부장 자립화를 가속화할 수 있다”며 “상생 생태계 구축과 연구개발 지원, 투자 환경 개선, 인력 양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경쟁력은 이제 ‘소부장’에서 결정된다. 지역 분산과 공급망 강화가 한국 반도체의 다음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