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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혁신성장 전략 본격 논의…AI·바이오·문화 산업 집중

AI·Bio·Culture 등 신산업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실효성 있는 방안과 국가발전전략의 방향성 제시

 

정부가 인공지능(AI)과 바이오, 문화 산업 등 미래 신산업을 중심으로 혁신성장 전략 구체화에 나섰다.

 

기획예산처와 중장기전략위원회는 3월 12일 ‘제7기 중장기전략위원회 혁신성장반 분과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성장잠재력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3월 4일 열린 전체회의 이후 처음 열린 분과회의로, 청년 세대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마련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AI, 바이오, 문화 등 신산업 분야 전문가와 기업인들이 참여해 산업 경쟁력 강화와 혁신 생태계 구축 방향을 제시했다.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선도형 산업과 추격형 산업은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며 산업 특성에 맞는 거버넌스 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성로 서울대 교수는 연구 중심 대학과 혁신성장 간 연계 강화를 주문하며, 과도한 규제와 경직된 제도가 핵심 인재 확보를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미현 성균관대 교수는 정부·기업·노동 간 인식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황경민 브이픽스 메디칼 대표는 산업계 주도의 성장 모델 전환 필요성을 제기했다.

 

권오현 위원장은 의대 쏠림 현상과 규제 경직성을 주요 문제로 꼽으며, 기술 혁신을 위한 유연한 제도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성장잠재력 확충, 신산업 육성, 청년 일자리, 노동시장 유연성 등 핵심 과제의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AI 대전환 시대에 대응할 구체적인 정책 과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혁신성장의 핵심은 ‘속도’와 ‘유연성’이다. 제도와 인재, 산업 구조가 얼마나 빠르게 변화에 적응하느냐가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전망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