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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기부, AI 스마트공장 확대…LG와 상생형 제조혁신 추진

대기업의 AI 기술로 중소 제조업의 스마트전환을 이끄는 상생협력 현장

 

중소벤처기업부가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공장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기부는 13일 경기 평택에 위치한 LG생산기술원을 방문해 ‘상생형 AI 스마트제조’ 구축 현장을 점검하고, 대·중소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기업이 보유한 제조 AI 기술과 인프라를 중소기업과 공유하는 상생 모델이다.

 

정부와 대기업이 협력해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LG전자는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한 AI 솔루션과 스마트공장 시스템, 자동화 장비 등을 패키지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생산 공정 개선과 품질 향상 등 실질적인 제조 혁신을 추진할 수 있다.

 

사업 규모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올해는 총 40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기업당 최대 5억 원까지 지원되며, 9개 중소기업이 선정돼 AI 기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진행 중이다.

 

단순 시스템 도입을 넘어 전문가 기술 컨설팅도 병행해 현장 적용성을 높이고 있다.

 

현장에서는 우수 사례도 공유됐다.

 

네오플라테크, 상일코스템 등 참여 기업들은 AI 도입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공정 개선 성과를 소개하며 사업 효과를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중소 제조기업의 AI 도입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개선 과제도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기술 도입 비용과 전문 인력 부족, 현장 적용성 문제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민관 협력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글로벌 제조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AI 기반 스마트제조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기술 공유를 통한 상생 모델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6년에는 지원 규모를 확대해 더 많은 중소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AI 전환이 제조 생태계 전반의 혁신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AI 도입은 기술 문제가 아니라 ‘현장 적용력’의 문제다. 상생 모델이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