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보다 학습 속도가 느린 아이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기 위한 ‘경계선 지능 학생 선별 체크리스트’가 학부모들에게 제공된다.
조기 발견과 적절한 지원이 중요한 만큼, 가정에서도 간단히 확인할 수 있는 도구가 마련된 것이다.
학습 느림, 조기 확인이 핵심
경계선 지능 학생은 평균 지능 범주에 속하지만 학습 속도와 이해도가 또래보다 느린 특성을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특성을 조기에 파악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학습 격차를 줄이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학부모용 체크리스트 개발
교육부는 학부모가 가정에서 자녀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학령별 체크리스트를 개발했다.
체크리스트는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중학생 ▲고등학생 등으로 구분돼 연령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학부모는 일상에서 관찰한 내용을 바탕으로 간단한 문항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자녀의 학습 특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읽기 느리고 설명 어려워”…대표적 신호
예를 들어 초등 저학년의 경우, 수업 중 집중하지 못하거나 멍하니 있는 모습, 자신의 생각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못하는 언어 표현의 어려움 등이 주요 체크 항목으로 포함된다.
또 글을 읽을 때 속도가 느리거나 자주 틀리는 경우, 또래와의 대화에서 일방적으로 말하는 경향, 손동작이 서툰 모습 등도 관찰 요소로 제시된다.
“진단 아닌 참고용”…전문 상담 필요
다만 체크리스트 결과는 어디까지나 참고용이며, 정확한 진단은 전문기관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필요할 경우 학교나 학습 관련 전문기관과 상담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평가와 지원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빠른 발견이 아이 가능성 넓힌다”
교육당국은 조기 발견을 통해 아이의 학습 가능성을 높이고, 적절한 교육 지원으로 성장 격차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이의 속도는 저마다 다르다. 중요한 것은 비교가 아니라 ‘적절한 시점에 맞는 지원’이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