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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밀양시, 탄소저감·지역경제 활성화 협력 본격화…태양광 산업 육성

나노산단 중심 차세대 태양광·재생에너지 보급 모델 본격 논의

 

밀양시가 탄소저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밀양시는 지난 1일 한국재료연구원에서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탄소저감-지역경제 공동 활성화’를 위한 관계기관 교류회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협력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회는 지난해 10월 체결된 3자 간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에너지 모델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차세대 태양광 기술 개발과 실증을 비롯해 영농형 태양광 확대, 주민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재생에너지 보급 등 다양한 협력 과제가 집중 논의됐다.

특히 양 기관이 공동 추진 중인 창호형 태양광(BIPV) 기술 개발 사업과 관련해 실증부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협력 모델 구축 필요성이 강조됐다. 정부의 차세대 태양광 연구개발 사업과의 연계 가능성도 함께 검토되며, 지역 산업과 접목한 확장 전략이 논의됐다.

 

밀양시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상반기 중 관련 용역을 추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3개 기관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TF)를 구성해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모델을 공동 발굴할 계획이다.

 

아울러 단순 발전사업을 넘어 태양광 소재·부품 생산과 실증까지 아우르는 산업 구조를 구축할 경우,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가 관련 기업 유치와 산업 집적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 실증, 사업화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이를 지역경제 성장 동력으로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밀양시 관계자는 “이번 교류회는 단순한 논의를 넘어 실질적인 사업 발굴 단계로 나아가는 계기”라며 “협력기관과 함께 탄소저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탄소중립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다. 밀양이 기술과 산업을 연결한 ‘에너지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