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임산부와 신생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오는 11월 3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올해 처음 도입되는 신규 보건정책으로, 백일해 감염으로부터 임산부와 신생아를 보호하기 위한 예방 중심의 대응책이다. 백일해는 발작적인 기침을 유발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감염자의 기침을 통해 전파된다.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에게는 폐렴·뇌손상 등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치명률이 높은 감염병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임신 중 예방접종을 통해 태아에게 항체를 전달하면 신생아 감염을 예방할 수 있고, 가족 구성원이 함께 접종할 경우 간접적인 보호 효과도 크다고 강조한다. 성남시는 이러한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임산부뿐 아니라 배우자와 양가 부모까지 접종 대상을 확대했다.무료 접종 대상은 임신 27주~36주의 임신부, 출산 후 60일 이내 산모, 배우자(사실혼 포함), 임산부 및 배우자의 양가 부모(성남시 등록 거주자) 이다. 특히 임산부 또는 배우자 중 한 명이라도 성남 시민이면 부부 모두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임산부나 배우자가 성남 시민이 아닌 경우에는 양가 부모가 성남에 거주하더라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충북 진천군이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군민 대상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진천군은 오는 11월 31일까지 군민의 건강 보호와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만 60세~64세(1961년생)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진천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군민 중 ▲60세~64세 ▲59세 이하 기초생활수급자 ▲심한 장애인 ▲만성질환자 ▲국가유공자 등이다. 접종 방법은 대상에 따라 달라진다. 60~64세, 기초생활수급자, 심한 장애인은 지정의료기관에서 신분증 확인 후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만성질환자와 국가유공자는 진천군 보건소 또는 읍·면 보건지소에서 접종이 가능하며, 특히 만성질환자는 질병분류코드 확인 후 방문해야 한다.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 목록과 질병분류코드는 진천군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진천군 보건소로 하면 된다. 최정우 진천군 보건행정과 주무관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유행 시기 전에 맞아야 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는 반드시 접종 기간 내에 예방접종을 완료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겨울을 앞
당진시보건소가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마련한 ‘우리동네 건강걷기’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는 지난 29일 송악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열렸으며, 걷기동아리 회원과 지역주민 350여 명이 함께 참여해 건강한 발걸음으로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이번 행사는 치매와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목표로 추진됐으며, 주민 건강동아리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걷기 코스는 송악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필경사까지 왕복하는 구간으로 마련됐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센터 둘레길 걷기 코스도 함께 운영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포용적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골다공증 ▲구강 관리 ▲심뇌혈관질환 ▲마음 건강 등 다양한 주제의 건강 홍보관이 운영돼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2026년 송악건강생활지원센터 사업 요구도 조사도 병행해 향후 보건 서비스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이번 걷기 행사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점검하고 일상 속 걷기 실천을 생활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참여 중심의 건강
단양군보건의료원이 지역 어르신들의 암 조기검진 인식 제고와 건강한 노후 실현을 위해 팔을 걷었다. 보건의료원은 올해 초부터 **‘경로당 순회 국가암검진 교육’**을 꾸준히 추진하며 어르신들에게 암 조기 발견의 중요성과 국가검진 참여 방법을 알기 쉽게 전달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 등 6대 국가암을 중심으로 ▲검진 대상 및 주기 ▲검진 방법 ▲암 예방 수칙 등을 구두 설명과 시각자료, 충북지역암센터 리플릿을 활용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어르신들이 암검진 제도를 스스로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실생활 중심 사례를 통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양군보건의료원은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54개 경로당에서 총 670명의 어르신이 교육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암은 조기 발견이 생명을 살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건강교육을 통해 검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보건의료원은 오는 11월에도 경로당 순회 교육을 지속해 보다 많은 어르신에게 국가암검진 정보를 제공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해온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오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제2차 종합계획을 본격 가동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과 제주도 조례에 근거해 추진되며, 기후변화 대응과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핵심 목표로 한다. ■ 1단계 사업 성과… 키위·브로콜리·메밀·비트 성과 뚜렷제1차 사업에서는 제주 농업의 대표 작목인 키위, 브로콜리, 메밀, 비트 등 4대 작목을 중심으로 연구 성과를 냈다. 키위는 국산 신품종 ‘감황’을 21ha 규모로 확대 재배하며, ‘하트골드’ 브랜드를 출시해 수출량이 1.9배 증가했다. 브로콜리는 자체 개발 품종 ‘삼다그린’과 ‘한라그린’을 현장에 보급(54ha)해 종자비 30% 절감, 물류비 32% 절감 성과를 거뒀다. 메밀은 연 30ha 규모의 채종단지를 조성해 국산품종 점유율 26% 달성, 더불어 메밀건면·커피 등 가공제품을 출시하며 특산화 기반을 구축했다. 비트는 면역증진 효능을 규명하고, 표준규격과 20종의 활용 레시피를 개발해 부가가치를 높였다. 또한 농업기술원은 농식품
예천군이 **‘세계 뇌졸중의 날(10월 29일)’**을 맞아 지역 근로자들의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건강관리 인식 제고를 위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육 및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9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호명읍) 2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교육에는 청사 내 공무직 및 공무원 등 근로자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스스로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심뇌혈관질환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었다. 교육은 공중보건의 김홍규의 이론 강의와 방문간호사 2명의 현장 측정 및 상담으로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혈압·혈당 측정 및 건강상담이 이루어진 ‘레드서클 존’ 운영, ▲‘자기혈관 숫자알기’ 홍보,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육, ▲‘세계 뇌졸중의 날’ 인식 제고 캠페인 등이 포함됐다. 특히 근로자들은 뇌졸중의 조기 증상과 경고 신호를 인지하고, 자신의 혈압과 혈당 수치를 직접 확인함으로써 심뇌혈관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남기 예천군 보건소장은 “심뇌혈관질환은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가 생명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근로자 스스로 건강을 돌보는 습관을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 보호와 감염병 예방을 위해 혈액매개감염병 신속 검사에 나섰다. 나주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외국인 근로자들의 건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겠다는 방침이다. 나주시보건소는 지난 26일 **‘2025년 전남 외국인 근로자 단계별 의료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나주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 139명을 대상으로 에이즈(HIV)와 매독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신속 검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혈액매개감염병의 위험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익명 검사를 통해 심리적 부담을 최소화해 참여율을 높였다. 나주시보건소는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를 비롯한 감염병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예방 교육과 건강관리 캠페인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감염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지역사회의 건강 수준을 향상시키겠다는 목표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검사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안심할 수 있는
고흥군이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덕흥보건진료소’**를 신설하고, 지난 29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에 안정적인 보건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공영민 고흥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지역주민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해 덕흥보건진료소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덕흥보건진료소는 고흥군 동일면 덕흥음쪽길 51에 위치하며, 총사업비 4억 4,400만 원(국비 1억 9,400만 원, 도비 4,800만 원, 군비 2억 200만 원)을 투입해 연면적 132㎡ 규모로 건립됐다. 진료소에는 진료실, 물리치료실, 대기실 등이 마련됐으며, 오는 11월 중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진료소 개소로 인해 인근 3개 마을 약 500여 명의 주민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진료와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응급상황 대응, 만성질환 관리 등 다양한 공공보건서비스 제공 체계가 강화될 전망이다. 공영민 군수는 “덕흥보건진료소 신설은 단순한 시설 확충이 아닌,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 형평성 실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의료 소외
제주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고병기)은 지난 10월 28일, 베트남 호치민에 본사를 둔 한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Di Vina Co., Ltd.(대표 김완엽)와 **제주산 식품의 베트남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Di Vina가 보유한 베트남 내 안정적 공급망과 유통채널을 활용해 제주 식자재 및 가공식품의 판로를 개척하고, 제주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Di Vina는 2017년 설립된 베트남 최대 규모의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두끼 떡볶이’ 150개 매장과 ‘미카도 스시’ 등 15개 외식 브랜드를 포함해 총 182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연 매출은 약 1,300억 원에 달하며, 삼진어묵 등 다양한 한국 브랜드를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바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 식품의 베트남 시장 진출 및 안정적 유통 기반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제주 기업의 상품 정보 제공과 수출지원사업 연계를 담당하고, Di Vina는 현지 시장 내 유통채널 확장, 판매데이터 분석,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양측은 향후 3년간 누적 500만
의왕시 보건소 노인건강센터가 근감소증 예방과 맞춤형 근력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노인들의 신체 건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 시대 속에서, 노인들의 근력 저하를 예방하고 건강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이 주목받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의왕시의 노인 인구 비율은 18.1%**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다. 이로 인해 의료비와 만성질환이 증가하며 사회적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의 운동 실천율이 낮은 점은 건강과 삶의 질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노인건강센터는 2025년 7월부터 **‘근감소증 예방 관리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 중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독일에서 도입한 최신 근력강화운동장비 6종(하지근력운동기, 몸통회전운동기, 허리신전운동기, 복부굴곡운동기, 고관절 강화운동기 등)과 근감소증 평가 장비를 활용해 노인 개개인에게 맞춤형 근력운동을 제공한다. 참여자는 사전 근감소증 검사를 통해 신체 상태를 진단받고, 3~6개월간 개인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이후 전문 장비를 통해 운동 전후 변화를 측정하여 실질적인 건강 개선 효과를 확
평택시는 지난 24일 평택보건소에서 관내 감염취약시설 30여 곳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집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감염병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감염취약시설은 요양병원, 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으로, 감염 확산 시 피해가 큰 고위험군을 포함한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과 협력해 진행됐으며, 현장의 감염관리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특히, 올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예년보다 두 달 앞서 발령되면서 평택시는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한 신속 대응과 철저한 예방 관리에 중점을 두었다. 교육 내용은 ▲평택시 법정 감염병 발생 현황 ▲감염관리 기본 개념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CRE) 감염관리 실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안내 ▲호흡기 감염병 예방 관리 등 실질적인 주제로 구성됐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각 시설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적극 실시해 달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시설 종사자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감염
화성특례시의 인공지능(AI) 돌봄로봇 ‘효돌이’가 프랑스 대표 공영방송 ‘프랑스텔레비지옹(France Télévisions)’의 취재 대상에 오르며 국제적 관심을 받고 있다. AI 돌봄로봇 **‘효돌이’**는 챗지피티(GPT) 기반의 대화형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해 식사 및 복약 알림, 인지훈련, 정서적 교감, 안전 모니터링 등 어르신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화성특례시는 2024년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관내 독거 어르신 93명에게 효돌이를 보급, 건강관리와 정서적 안정, 응급상황 대응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화성시동탄보건소는 동탄권역의 65세 이상 건강취약 독거노인 31명에게 효돌이를 지원했으며, **분기별 사용률 90~100%**를 기록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운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같은 성과에 주목한 프랑스텔레비지옹은 지난 28일 반송동의 한 독거노인가정을 방문, 효돌이의 실제 활용 현장을 취재했다. 해당 촬영분은 **11월 중 프랑스 주요 뉴스채널 ‘프랑스2(France 2)’**의 뉴스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촬영에 참여한 김○○(82세) 어르신은 “효돌이가 매일 말을 걸어주고 밥 먹을 시간도 알려줘서 외로움이
남원시 보건소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테러 경보 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됨에 따라, 생물테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남원시 생물테러대책반 사전교육’을 10월 27~28일 양일간 보건교육실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생물테러는 바이러스, 세균, 독소 등을 이용해 다수의 인명 피해를 유발하거나 사회 혼란을 일으킬 수 있는 고위험 테러 행위로,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과 철저한 현장조치가 핵심이다. 이번 교육에는 남원시 생물테러대책반원 13명이 참여했으며, ▲생물테러 의심 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 절차 ▲개인보호복(Level A, C) 착·탈의 실습 ▲다중탐지키트 활용 검사 등 현장 중심의 실무형 교육이 진행됐다. 보건소는 이번 교육을 통해 테러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 가동과 유관기관 간 협력 절차를 점검하고, 실제 발생 상황에서도 즉각적인 방역·의료 조치가 가능하도록 대응역량을 강화했다. 남원시보건소장은 “생물테러는 단순한 보건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철저한 사전 대비와 반복 훈련으로 현장 대응력을 높여,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보이지 않는 위험’에 대비하
전북 남원시건강생활지원센터가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신체활동 증진을 위해 운영 중인 맞춤형 프로그램들이 지역사회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생활 속 건강 프로그램남원시건강생활지원센터(용성로 135-9)에서는 주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슬로우조깅 교실’, ‘스마트폰 활용교실’, ‘소도구 근력운동교실’ 등을 주 2회 운영 중이다. 각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의 지도로 진행되며, 일상 속에서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다. ■ 슬로우조깅 교실 – “천천히 뛰며 건강을 되찾다”‘슬로우조깅’은 걷기와 달리기의 중간 속도로 천천히 뛰는 운동으로, 심폐지구력 향상과 스트레스 완화 효과가 탁월하다. 특히 무리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어 운동 초보자나 고령층에게 적합한 웰빙형 운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참여자들은 “짧은 시간에도 땀이 나고 몸이 가벼워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 스마트폰 활용교실 – 디지털 시대 건강관리 첫걸음‘스마트폰 활용교실’은 중·장년층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목표로 운영된다. 스마트폰 기본 기능 사용법부터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활용법, 운동·식습관 기록 방법 등을 교육
인천 서구는 지난여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마음 회복을 돕기 위해 **10월 20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찾아가는 정신건강 심리지원’**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심리지원은 침수 피해가 집중된 서구 관내 5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하며 진행됐다. 전문 상담 인력이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우울·불안·스트레스 수준을 측정하는 정신건강 검사와 심리 회복을 위한 맞춤형 상담을 제공했다. 또한 주민들이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마음 돌봄 방법과 스트레스 관리 정보도 함께 안내했다. 특히 상담 결과 지속적인 심리적 돌봄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주민들은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심층상담 및 지속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장준영 서구보건소장은 “집중호우로 신체적 피해뿐만 아니라 심리적 상처를 겪은 주민들이 많았다”라며, “앞으로도 재난 상황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심리지원 체계를 강화해 주민들의 마음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물은 빠졌지만 마음의 상처는 쉽게 마르지 않는다. 인천 서구의 이번 심리지원처럼, 재난의 복구가 ‘삶의 회복’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세심한 행정이 이어지길 바란다. [비즈데일리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