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보건소가 지난 23일 비둘기어린이집 원아 13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새싹건강교실’**을 운영했다. ‘새싹건강교실’은 동두천시보건소가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통합형 아동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영양관리·아토피 예방·신체활동·흡연예방·구강보건 등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이날 수업은 전문 강사가 진행했으며, 흡연의 해로움 이해, 올바른 양치습관 익히기, 아토피 피부관리, 편식 예방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체험수업으로 꾸며졌다. 아이들은 노래와 놀이, 그림 활동을 통해 재미있게 건강 상식을 배웠다. 또한 보건소는 가정에서도 아이들이 배운 내용을 실천할 수 있도록 부모용 교육 자료를 함께 제공, 가정과 연계한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미취학 아동기에 올바른 건강습관을 배우는 것은 평생의 건강을 좌우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즐겁게 배우며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25년 하반기 새싹건강교실은 11월 27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사전 신청한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계속 운영될 예
의정부시 보건소가 지난 10월 21일, 지역 대학병원과 협력해 진행한 **‘2025 시민 건강강좌’**의 4차 강의를 끝으로 올해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강의는 환절기 피부 건강관리에 초점을 맞춰 **‘노인성 피부질환 관리’**를 주제로 진행됐다. 강의에서는 노화로 인한 피부 건조, 가려움증, 습진 등 흔한 피부질환의 원인과 예방·관리 방법을 다뤘으며, 의료 전문가의 실질적인 조언이 더해져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의정부시 보건소는 올해 시민 건강강좌를 통해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관리에 대한 폭넓은 정보를 제공해왔다.1차 강의에서는 ‘알기 쉬운 만성질환 관리', 2차에서는 ‘보행장애와 손발저림’을 주제로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3차 ‘올바른 구강 건강관리’와 4차 ‘노인성 피부질환 관리’는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참여하며 전문성을 더했다. 보건소는 이번 강좌를 통해 시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능력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료·보건 분야의 주제를 다루는 강좌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장연국 의정부시 보건소장은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부천시가 결혼과 출산 시기가 늦어지는 사회적 변화에 대응해 냉동 난자를 활용한 임신·출산 지원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을 통해 난임부부를 포함한 시민들의 출산 친화 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냉동 보관한 난자를 해동해 임신 또는 출산을 시도하는 부부를 대상으로, 시술 1회당 최대 100만 원, 부부당 총 2회까지 지원한다. 지원 항목은 해동 시작일부터 임신낭 확인일 또는 혈액·소변검사일까지 소요된 시술 비용이다. 신청 절차는 간소화됐다. 난임 시술 의료기관에서 보조생식술을 완료한 후 3개월 이내에 해당 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다만, 난임부부나 사실혼 부부의 경우 시술 전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결정통지서’를 반드시 발급받아야 하며, 통지서 발급일로부터 3개월 이내 시술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이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출산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냉동난자 활용이 실질적인 출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는 **항암치료 등으로 향후 임신이 어려운 시민의 가임력 보전을
가평군이 계절성 독감(인플루엔자) 확산에 대비해 10월 31일까지 독감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것을 군민들에게 당부했다. 군은 무료 접종 기간이 내년 4월 30일까지이지만, 면역력 확보를 위해서는 조기 접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질병관리청이 지난 17일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데 따른 것이다. 가평군은 호흡기 감염병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예방접종과 개인 위생수칙 준수를 적극 권고하고 있다. 인플루엔자는 기침이나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고열·인후통·근육통을 동반한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 임신부,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높아 조기 접종이 중요하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백신 접종 후 면역이 형성되기까지 약 2주가 걸린다”며 “11월 이후 유행이 본격화되기 전에 이달 말까지 접종을 마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가평군은 지난 9월 22일부터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시작했으며, 10월 15일부터는 65세 이상 어르신 및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 접종은 가평군 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
전주시는 24일 **순창군 일대에서 치매환자와 가족 60여 명이 함께하는 ‘가을맞이 힐링나들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치매가족의 돌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환자와 가족이 함께 추억을 쌓는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먼저 강천산 단풍길을 따라 산책하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이어 고추장 익는 마을로 이동해 △고추장 만들기 △떡볶이 만들기 △가족사진 촬영 등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웃음과 여유를 나눴다. 한 참가자는 “오랜만에 가족 모두가 함께 웃으며 시간을 보내 너무 행복했다”며 “무엇보다 아버지가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고 큰 위로가 됐다”고 전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이번 나들이가 치매환자와 가족이 자연 속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돌봄·힐링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보건소는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가족교실’, ‘자조모임’, ‘돌봄부담 분석’ 등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치매 돌봄의 핵심은 가족의 ‘마음 회복’이다. 전주시의 이번 힐링나들이가
가평군보건소가 최근 보건소 치매카페에서 **가평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2025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발생한 오물풍선 살포 사건 이후 사회적 불안이 높아진 가운데, 생물테러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초동대응을 통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생물테러는 바이러스·세균·독소 등 생물학적 인자를 이용해 사회 혼란과 인명 피해를 초래하는 테러 형태로, 초기 대응이 늦을 경우 피해 규모가 급격히 커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현장 중심형 대응훈련으로 진행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생물테러 대응 매뉴얼 교육 ▲개인보호복 착·탈의 실습 ▲다중탐지키트를 이용한 신속검사 시연 ▲환경검체 채취 및 이송 절차 등으로 구성됐다. 각 기관은 실제 발생 상황을 가정해 현장 대응 역량과 협업체계를 점검했다. 장우진 가평군 보건소장은 “이번 훈련은 관계기관 간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초동대응요원의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생물테러 발생 시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신속·정확한 대응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생물테러는
양평군보건소가 지난 23일 송파여성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5회 세계 눈의 날 기념식’**에서 실명예방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눈의 날’(10월 둘째 주 목요일)을 기념해 열린 자리로, 양평군보건소는 지역 주민의 시력 보호와 안(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보건소는 지난 8월, 안과 의료기관이 부족한 청운면 지역에서 ‘찾아가는 노인 안검진’ 사업을 실시해 노인 170여 명을 검진했다. 또한 수술이 필요한 어르신에게는 **‘개안수술비 지원 사업’**을 연계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오는 11월에는 양동면에서도 같은 사업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배명석 양평군 보건소장은 “이번 표창은 지역사회와 함께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실명예방사업과 의료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일수록 이런 ‘찾아가는 서비스’가 더욱 빛난다. 양평군의 꾸준한 실명예방 활동이 더 많은 지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양평군이 지역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재활 역량 강화를 위해 23일과 30일 양일간 ‘찾아가는 온 재활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생활 속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운동법과 자가 건강관리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국립교통재활병원 소속 작업치료사와 물리치료사가 함께하며, ‘상체 근력 및 유연성·인지 기능 테스트’와 ‘근골격계 질환 자가 평가 및 관리법’을 주제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악력의 중요성과 평가 방법 △어깨 및 목 근육 강화를 위한 YTW 운동 △수건·벽을 이용한 스트레칭 실습 △인지 기능 향상을 위한 스트룹 검사 △골반 비대칭 교정 및 상부 교차 증후군 관리법 등이 포함됐다.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스스로 신체 상태를 점검하고, 일상에서 꾸준히 적용할 수 있는 재활법을 배울 수 있다. 배명석 양평군 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의 근력 향상과 인지 기능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장 중심의 재활교육은 장애인 건강관리의 실질적인 해법이 된다. 양평군의 시도가 지역 복지의 새로운 모범사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논산시가 오는 12월 개원을 앞둔 충남논산공공산후조리원의 첫 입소 산모 모집에 나섰다. 시는 12월 입소를 희망하는 산모를 대상으로 10월 27일 오후 2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산모수첩 또는 임신확인서상 12월 분만 예정자로, 신청은 충남논산공공산후조리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공공산후조리원 대표 전화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충남논산공공산후조리원은 충남 남부권 최초의 공공산후조리원으로, 지상 3층·연면적 2,285㎡ 규모의 최신 시설을 갖췄다. 내부에는 15개의 모자동실을 비롯해 신생아실, 수유실, 프로그램실, 마사지실, 식당 등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최적의 환경이 마련되어 있다. 시는 오는 11월 시범운영을 거쳐 12월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충남 남부권 산모들이 안심하고 출산과 산후 회복을 할 수 있는 공공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민간의 전문성과 공공의 안정적 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모델로 운영될 예정이며, 산모 건강관리·신생아 감염 예방·부모 교육 프로그램 등 맞춤형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공공산후조리
서천군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주민의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생명사랑 실천거리’를 조성했다. 군은 장항읍 신화송로 일대에 자살예방 안내판과 LED 바닥등을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자살예방 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설치된 LED 큐브형 안내판에는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 관심의 시작입니다” 등 마음을 위로하는 문구와 함께 자살예방상담전화 ‘마음구조 109’ 안내가 표기돼 있다. 또한 야간에도 눈에 잘 띄도록 LED 조명을 적용한 바닥등을 설치하고, 안내판에는 생명사랑 메시지를 삽입해 보행자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생명존중의 의미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조성사업은 단순한 시설물 설치를 넘어, 위기 상황에 놓인 주민이 잠시 멈춰 생각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나성구 서천군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이 위기에 처한 이들에게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생명을 지키는 희망의 불빛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살예방 환경개선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거리의 불빛이 단순한 조명이 아니라, 누군가
금산군보건소가 지역 재가장애인을 위한 문화 나들이 행사를 열어 따뜻한 공감의 시간을 선물했다. 보건소는 지난 23일 금산다락원 대공연장에서 재가장애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금산행복대학 특별활동 공연 관람’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금산행복대학 특별활동 프로그램과 연계해 추진된 재활 나들이 활동으로, 장애인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기며 정서적 안정과 사회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관람한 공연은 **마당극패 우금치의 대표작 ‘청아 청아 내 딸 청아’**로, 고전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효(孝)와 가족 사랑의 의미를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게 풀어냈다. 신명 나는 풍물 소리와 배우들의 열정적인 연기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참가한 재가장애인들은 “문화 공연을 직접 보고 함께 웃을 수 있어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오랜만의 외부활동에 큰 만족감을 보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나들이를 통해 재가장애인들이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하며 심리적 치유와 활력을 얻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사회적 소통과 재활을 돕는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장애인의 재활은 치료실이 아니라,
정읍시보건소가 고령층 결핵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어르신 대상 무료 검진을 확대 운영한다. 보건소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중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로 인해 결핵 감염률이 높아지는 현실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결핵검진 서비스’**를 강화해 추진 중이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결핵 환자 중 65세 이상 고령층의 비율은 2020년 48.5%에서 2024년 58.7%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결핵은 2주 이상 기침·가래 증상이 지속되는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읍시는 대한결핵협회와 협력해 이동식 X-선 검진 장비를 활용, 관내 노인복지관과 경로당을 직접 방문하는 순회 검진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94개 기관, 1,700여 명이 검진을 완료했으며, 27일부터 31일까지는 영원면 북풍경로당 등 11개 기관에서 추가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검진은 흉부 X-선 촬영으로 진행되며, 이상 소견이 있을 경우 객담검사 등 정밀검진으로 연계된다. 손희경 정읍시보건소장은 “어르신은 면역력
안산시가 지역 정신건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기반을 마련했다. 안산시는 안산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2025년부터 ‘정신건강전문요원(정신건강사회복지사 2급 과정)’ 수련기관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보건복지부와 국립정신건강센터의 정신건강전문요원 제도에 따른 것으로, 안산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수련 요건을 충족해 공식 인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센터는 내년부터 중독 및 정신건강 분야의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 기관으로서 본격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향후 현장 중심의 실습과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정신건강 서비스를 강화하고, 중독 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 역량을 키워갈 예정이다. 정사임 안산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장은 “해마다 심각성이 커지는 중독 문제에 대응하려면 전문성과 실무 경험을 갖춘 인력 양성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수련기관 지정을 계기로 시민의 중독 회복과 정신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영란 단원보건소장도 “정신건강 전문인력 양성은 지역 복지망 강화를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이번 지정이 안산시의 중독·정신건강 서비스 수준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시가 자살 유족의 아픔을 치유하고 정서적 회복을 돕기 위한 따뜻한 힐링의 자리를 마련했다. 안산시는 안산시자살예방센터가 지난 23일 화랑유원지 오토캠핑장에서 자살로 가족을 잃은 유족을 위한 ‘힐링캠프’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심 속 자연 공간에서 유족들이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슬픔을 치유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야외 캠핑과 레크리에이션, 치유 프로그램 등을 통해 상실의 고통에서 벗어나 정서적 안정을 되찾는 시간을 가졌다. 안산시자살예방센터는 이번 캠프 외에도 ▲개별 및 집단 애도상담 ▲심리지원 프로그램 ▲정신의료기관 치료비 지원 ▲유족 자조모임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매월 첫째 주 목요일에 진행되는 **‘유족 자조모임’**은 고인을 건강하게 기억하고, 같은 아픔을 겪는 이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유대감을 쌓는 중요한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최진숙 상록수보건소장은 “누구도 혼자가 아니라는 따뜻한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며, “유족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마음을 나누고, 회복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상처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김장철을 앞두고 주요 농수산물의 공급 상황을 점검하고, 수급 불안 요인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나섰다.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최근 **‘김장 주요 재료 수급상황 확대 점검회의’**를 열고, 배추·무·양념채소 등 주요 김장 재료의 수급 전망과 기관별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 결과, 배추와 무는 잦은 비로 인한 병충해 발생에도 불구하고 재배면적 증가와 김치업체의 재고량 확보로 공급에 큰 차질은 없을 전망이다. 다만 일시적 공급 불균형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정부는 비축물량을 활용해 공급 안정에 나설 방침이다. 고춧가루·마늘·양파·대파·쪽파·생강 등 양념채소류는 전반적으로 공급이 원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마늘의 산지가격 상승과 쪽파 작황 부진으로 일부 품목은 가격이 높게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정부는 비축 마늘의 시장 공급 확대와 쪽파 생육관리 강화로 수급 안정을 도모하기로 했다. 과일류 중 배는 작황이 좋아 공급이 안정적이며, 가격도 전년 대비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계약재배 물량을 확대해 김장철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천일염·새우젓·멸치액젓 등 수산물은 전반적으로 공급 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