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민 참여형 이색 체험 축제를 통해 사회혁신의 가치를 알린다. 도는 오는 11월 1일, **수원 팔달구 옛 경기도청사 일대에서 ‘2025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Real Treasure Festiva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실감형 보물찾기 축제’‘리얼 트레저 페스티벌’은 스마트폰과 미션 지도를 활용해 보물을 찾는 실감형 탐험형 축제다. 참가자들은 옛 경기도청과 주변 거리를 탐험하며, 도청의 역사·사회혁신·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한다. 이 행사는 2023년 첫 개최 당시 3,040명이 동시 참여해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한 보물찾기 행사’로 기네스북에 등재됐으며, 지난해에는 8,000명 이상이 참여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 사회혁신공간 ‘팔로우(Phollow)’ 개소와 연계올해 축제는 새롭게 조성된 경기도 사회혁신공간 ‘팔로우’ 개소와 함께 열린다. ‘팔로우’는 옛 경기도청 제2별관을 리모델링해 만든 도민 참여형 사회혁신 허브로, ▲사회적경제 ▲청년창업 ▲ESG 실천 등 혁신 주체들이 함께 협력하는 열린 공간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도민이 미션을 직접 수행하면서 참여·협력·ESG
경기도가 공예의 대중성과 예술성을 한데 아우르는 대규모 공예 축제를 연다. 한국도자재단은 오는 10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수원)와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여주)에서 **‘2025 경기도 공예주간’의 대표 행사 ‘경기공예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공예로 잇는 사람과 공간…‘경기도 공예주간’ 본행사‘경기도 공예주간’은 올해 처음 선보이는 경기도 대표 공예문화 행사로, 10월 1일부터 도 전역에서 한 달간 진행되고 있다.이번 **‘경기공예페스타’**는 공예주간의 메인 행사로, 수원에서는 도민이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 여주에서는 전문가 중심의 심화형 창작 프로그램이 열려 공예의 생활화와 전문화를 동시에 보여준다. ■ 수원 – 도민이 즐기는 생활 공예의 장수원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는 ▲공예마켓 ▲공예체험·교육 ▲작가 시연 워크숍 ▲학술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약 70개 부스가 설치돼 도내 공예인들이 직접 만든 스테인드글라스, 도자 소품, 가죽 키링, 라탄, 퀼트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관람객은 작가와 직접 소통하고 작품을 구매할 수 있다. 아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DIY 공예, 전통매듭, 한지공예
“우리는 지구의 일부인데, 우리가 지구를 지켜야 하지 않을까?” — 어린이의 이 한 문장이 송파구청 대강당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서울 송파구는 지난 21일 ‘2025년 송파구민 독서경진대회’ 시상식을 열고, 우수작 39점을 선정해 시상했다. ■ 독서로 하나 되는 송파, 340편의 작품 몰려이번 대회는 새마을문고 송파구지부(회장 최봉민) 주관으로, 지난 7월 7일부터 8월 29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됐다. 총 340편의 작품이 출품돼, 지난해(193편)보다 무려 76% 증가하며 구민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송파문인협회(회장 전세중)**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8명, 우수상 13명, 장려상 18명 등 총 3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참가자는 초등학교 2학년부터 60대 어르신까지 폭넓은 세대를 아우르며, 세대 간 독서 문화를 잇는 장이 됐다. ■ 피재원 학생의 편지, “다람쥐가 인간에게 보내는 편지”이날 시상식의 하이라이트는 잠실초 3학년 피재원 어린이의 낭독 무대였다.그의 작품 *‘다람쥐가 인간에게 보내는 편지’*는 “버려진 쓰레기로 아파하는 동물들의 목소리”를 담은 환경 메시지로, 청중의 큰 박수와 감동을 이끌어냈다. 이처럼 송파구민 독서경진
“한 글자, 한 글자 써 내려간 배움의 여정이 우리의 인생을 다시 빛나게 했다.” 서울 금천구는 지난 22일 오후 2시,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2025 금천 성인문해한마당–우리들의 첫 학예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글을 배우며 새로운 인생을 써 내려가고 있는 성인문해학습자들의 1년 성과를 공유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메시지를 주제로 열렸다. ■ 배움의 열정이 무대를 채운 감동의 시간이번 행사에는 금천구 내 8개 성인문해기관이 참여했으며, 학습자·문해교사·지역주민 등 180여 명이 함께 자리해 배움의 기쁨을 나눴다. 무대에서는 학습자들이 직접 준비한 합창, 율동, 시 낭송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다.비록 늦게 배움을 시작했지만, 무대에 선 학습자들의 진심 어린 목소리와 당당한 모습은 관객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알쏭달쏭 문해 퀴즈 한마당’**과 시화전 시상식이 함께 진행돼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 시화전, 어르신들의 손끝에서 피어난 이야기사전 행사로 구청 1층 로비에서 열린 **시화전(詩畵展)**은 주민 참여형 전시로 눈길을 끌었다.주민들이 스티커 투표로 직접 우수작을 선정했으며, 작품에는 어르신 학
중랑구에 첫 번째 공립 특수학교가 들어선다. 서울시교육청은 10월 22일 오전 10시, 중랑구 신내동 700번지 일대에서 ‘동진학교 설립 기공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류경기 중랑구청장, 지역 교육 관계자 및 주민 등 약 100명이 참석해 축하공연, 경과보고, 축사, 안전선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 중랑구 첫 공립 특수학교, 2027년 9월 개교 예정‘동진학교’는 지적장애 학생을 위한 공립 특수학교로, **총 18학급(111명 규모)**으로 설립된다.2027년 9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개교 후에는 장애 학생들의 교육 기회 확대는 물론, 장거리 통학 부담 완화가 기대된다. 이번 학교 설립은 2012년 부지 선정 논의로 시작돼, 9차례 후보지 검토와 2020년 복합화시설 협약, 2021년 정부 타당성 조사 통과, 2023년 설계공모, 2025년 진입로 착공 등을 거쳐 13년 만에 본격적인 착공에 돌입했다. ■ 학교와 복합시설,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공간으로학교는 부지면적 12,201㎡, 연면적 16,910㎡ 규모로, 총사업비 897억 원이 투입된다.현재는 부지 내 지장물 철거가 진행 중이며, 중랑구는 23억 원을 전액 구비로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 제천시농민단체협의회는 농업의 가치를 되새기고 농업인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지난 22일 의병광장에서 ‘제천 농업인들의 어울림 한마당 제30회 농업인의 날 행사’를 성대히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천시 읍면동 농업인 및 7개 농민단체 회원들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의장 등 다양한 내외빈들이 참석하여 더욱 의미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오전 10시 공튀기기 신발멀리던지기 등 사전경기가 펼쳐졌고, 1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줄다리기, 400m 계주 및 읍면동별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개회식에서는 제천 농업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한 농업인들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김태옥 제천시농민단체협의회은 “근래 기후변화와 자원 부족 등으로 우리 농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런 소통과 화합의 장을 통해 서로 의기투합해서 슬기롭게 헤쳐나갔으면 좋겠다”며 행사의 의미를 밝혔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농업인의 날 30주년을 맞아 제천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배우 조연희가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에서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모든 것을 잃은 ‘양미연’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 18일 방송된 9회에서는 마약 투약으로 추락한 양미연의 비극적인 결말이 그려지며 극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조연희가 맡은 양미연은 윤진희(서은솔 분)의 어머니이자 법학 교수로, 겉보기엔 완벽한 가정과 사회적 지위를 가진 인물이지만 내면에는 자격지심과 결핍이 자리한 인물이다. 완벽을 유지하려는 강박이 점차 자신을 옥죄었고, 결국 마음의 공허를 메우려던 욕망이 파멸의 길로 이어졌다. 앞서 강은수(이영애 분)와 이경(김영광 분)의 관계를 폭로하려던 미연은 발작 증세로 병원에 실려 갔고, 마약 투약 사실이 드러나면서 교수직 해임, 이혼, 검찰 조사 통보 등 연이은 추락의 나락을 맞았다. 결국 모든 것을 잃은 미연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쓰러지며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했다. 이 과정에서 조연희는 텅 빈 눈빛과 무너진 표정으로 절망의 끝에 선 인물의 심리를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특히 은수와의 미묘한 신경전, 질투, 분노, 그리고 무너짐에 이르는 감정의 흐름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새 드라마 **‘스피릿 핑거스’**가 배우 조준영의 ‘모델 포스’를 제대로 담은 스틸컷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원작 웹툰에서 ‘2D 남친’으로 사랑받았던 캐릭터가 현실 속 ‘3D 남친’으로 완벽히 재탄생한 것이다. ‘스피릿 핑거스’(연출 이철하 / 극본 정윤정·권이지 / 원작 한경찰 / 제작 ㈜넘버쓰리픽쳐스·MI·케나즈)는 자신만의 색을 찾아가는 청춘들의 힐링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조준영은 타고난 피지컬과 시선을 사로잡는 비주얼의 모델 ‘남기정’ 역을 맡았다. 자유로운 영혼과 유쾌한 에너지를 동시에 가진 인물로, 그린(박유나 분)의 동생이자 그림 모임 ‘스피릿 핑거스’의 모델로 활약한다. 22일 공개된 스틸컷에서 그는 순백의 의상과 중절모를 착용한 채 한 폭의 화보처럼 서 있는 모습으로 **시니컬한 카리스마와 소년미를 넘나드는 ‘매력 천재’**의 면모를 드러냈다. 또 다른 컷에서는 레오파드 셔츠 차림으로 강렬한 조명 아래 무대를 장악하듯 서 있는 모습이, 자유분방한 기정의 존재감을 강조한다.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보정 없이도 SNS 팔로워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우월한 비주얼’**의 기정이 등장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재욱, 최성은, 김건우가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에서 아슬아슬한 삼각관계 로맨스의 중심에 선다. 오는 11월 1일(토) 밤 9시 20분 첫 방송되는 ‘마지막 썸머’(연출 민연홍 / 극본 전유리 / 제작 몬스터유니온·슬링샷스튜디오)는 어릴 적 친구였던 남녀가 숨겨왔던 첫사랑의 진실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리모델링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 세 남녀, 엇갈린 감정선의 시작이재욱은 냉철한 감각의 건축가 ‘백도하’, 최성은은 도하의 소꿉친구이자 공무원 ‘송하경’, 김건우는 승소율 99%를 자랑하는 변호사 ‘서수혁’ 역으로 출연한다. 극 중 하경의 업무와 관련된 소송에 도하가 얽히고, 그 소송을 맡은 변호사가 바로 수혁. 이 과정에서 도하–하경–수혁 세 사람의 관계가 미묘하게 얽히며 새로운 긴장감이 형성된다. ■ 놀이공원 스틸 공개, 시작되는 삼각관계22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세 사람이 함께 놀이공원을 찾은 장면이 포착됐다.도하와 수혁은 하경을 사이에 두고 훈훈한 비주얼 속에서도 묘한 긴장감을 드러내며, 극 초반부터 예측 불가한 관계의 시작을 암시한다. ‘의뢰인과 변호사’로 처음 얽힌 두 남자는 하경을 사이에 두고 묘한 경쟁심과 감정선의
제34회 부일영화상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영화계의 주목을 받은 장병기 감독의 ‘여름이 지나가면’이 제46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 후보에 올랐다.이번 노미네이트는 데뷔작으로 두 개의 주요 영화상 후보에 연이어 이름을 올리며 장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 ‘여름이 지나가면’은 부모의 과한 관심 속에서 소도시로 이사 온 ‘기준’과 문제아 형제 ‘영문’, ‘영준’이 도난당한 운동화를 계기로 서로의 세계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작품은 어린 시절의 상처와 계급, 그리고 보이지 않는 사회적 균열을 담백하고 섬세하게 풀어내며 관객의 깊은 공감을 이끌었다. 장병기 감독은 첫 장편임에도 치밀한 시선과 현실적 감정선을 세밀하게 표현해내며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특히 인물 간 관계의 미묘한 긴장감과 성장의 서사를 감성적으로 담아낸 연출력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앞서 장 감독은 부일영화상에서 신인감독상을, 배우 최현진은 신인남자연기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연기력을 동시에 인정받은 바 있다.이번 청룡영화상 후보 지명은 그 연장선상에서 ‘여름이 지나가면’의 저력을 다시금 확인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영화계 안팎에서는 장병기 감독이 청룡영화상에서도 수상의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 포항시가 해양관광과 MICE 산업이 결합된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 시는 21일 영일대해수욕장 공영주차장 부지(6,869㎡)를 활용한 도시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포항오션포스트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포항시 승격 이후 첫 특급호텔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26층 규모의 특급호텔로 221개 객실, 연회장·회의실·인피니티 풀·스카이라운지 등 고급 편의시설을 갖춘다. 특히 프랑스 아코르(Accor) 그룹의 ‘노보텔(Novotel)’ 브랜드가 입점하며, 영일대해수욕장과는 ‘퐝퐝브리지’를 통해 연결돼 바다를 걷는 듯한 관광 동선을 제공한다. 주변에는 49층 랜드마크 주상복합과 공영주차장(317면)이 함께 조성돼 영일대 일대가 포항의 새로운 해양관광 허브로 재편될 예정이다. 또한 내년 개관 예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와 연계해 국제회의·전시·관광·레저를 아우르는 MICE 기반이 완성된다. 포항시는 연내 사업 협약 체결 후 2026년 특수목적법인(PFV) 설립, 2027년 착공을 목표로 행정 지원을 이어간다. 이번
서울 도심 한가운데서 울릉도와 독도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서울시는 광복 80주년과 **‘독도의 날(10월 25일)’**을 기념해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청계광장에서 **‘울릉도·독도 그리고 섬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울릉군, 한국섬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며, 독도의 역사적 가치와 영토적 중요성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울릉도·독도의 역사·문화·생태적 가치를 다양한 콘텐츠로 체험할 수 있다.‘사진·영상전’에서는 **‘독도사랑 80년사’**를 주제로 독도의용수비대, 독도경비대, 제주 해녀 등 독도를 지켜온 인물들의 이야기를 조명하고, ‘하늘과 바다에서 본 독도·울릉도’ 전시에서는 항공과 수중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생태 환경을 선보인다. 또한 ‘대한민국에 독도 있다’ 코너에서는 전국 곳곳의 독도 관련 유적과 유물을 소개해 관람객의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국토외곽 먼섬 홍보관’에서는 한국섬진흥원이 운영하는 홍보부스를 통해 울릉도·독도를 비롯한 우리나라 외곽 섬들의 정보를 제공하고, ‘울릉장터’에서는 명이나물, 부지갱이 등 울릉도 특산물과 독도 기념품을 판매한다. 23일 오후
산청군이 한국 현대사의 아픈 비극인 ‘시천·삼장 민간인 희생 사건’을 추모하는 합동위령제를 열었다. 산청군은 22일 시천면 곡점 추모비 앞에서 ‘시천·삼장 민간인 희생 사건 76주기 제32회 합동위령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령제는 1948년 여수·순천 사건 당시 희생된 민간인들의 넋을 기리고, 진실 규명과 화해의 뜻을 새기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행사는 시천·삼장 민간인 희생자 유족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유가족과 주민, 이승화 산청군수, 기관·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위령제는 ▲진혼무 ▲전통 제례 ▲추모행사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참석자들은 헌화와 묵념을 통해 고인들의 명복을 빌었다. 이승화 군수는 추모사에서 “이유 없이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진실 규명과 명예 회복을 위해 힘써온 유족회의 노고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천·삼장 민간인 희생 사건은 1948년 10월 여수·순천 사건의 여파로 지리산 일대에서 벌어진 비극적인 사건이다. 당시 반군과 토벌군 간의 교전 과정에서 토벌군이 패하면서 인근 마을 주민들을 공범으로 몰아 학살하고
포천시 창수면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아름다움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건강 축제를 열었다. 창수면은 지난 18일 운산리 자연생태공원 일원에서 ‘제2회 유네스코 창수 걷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창수면 체육회가 주관했으며, 500여 명의 면민이 참여해 지역사회 화합과 건강 증진의 의미를 더했다. 걷기 코스는 운산리 자연생태공원을 출발해 제2하늘다리를 건너 되돌아오는 약 3km 구간으로 구성됐다. 단풍이 물든 가을 풍경 속에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걸으며 힐링의 시간을 즐겼다. 특히 운산리 자연생태공원과 제2하늘다리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한탄강’과 연계된 명소로, 자연의 가치와 보전의 의미를 되새기기에 충분했다. 김덕환 창수면 체육회장은 “궂은 날씨에도 많은 면민이 참여해 행사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이번 걷기 대회가 면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창수면이 지닌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서의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소통하고 함께 어울리며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건강한 지역 축제’로 평가받았다. 창수면은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지역
양평군 어르신들이 건강과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열렸다. 양평군은 지난 21일 양평파크골프장에서 **‘제1회 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장기 파크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가 주관했으며, 관내 13개 분회에서 선발된 선수와 임원 등 18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개회식은 오전 7시 30분에 시작됐으며, 참가자들은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에서 실력을 겨루며 서로를 격려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는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생활과 건강 증진, 세대 간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김용녕 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밝은 마음으로 함께 어울리고,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여가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파크골프는 어르신들의 체력 유지와 친목 도모에 매우 좋은 운동”이라며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군에서도 다채로운 복지·여가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 성적뿐 아니라 **서로의 우정과 배려를 나누는 ‘어르신들의 화합의 장’**으로 평가받았다.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