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말레이시아가 **국방·방산 분야 전략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공식 체결하며, 양국의 군수 협력이 한층 더 깊어지게 됐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과 모하메드 칼레드 노르딘(Mohamed Khaled Nordin) 말레이시아 국방부 장관은 10월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 기간 중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 계기로 ‘한-말레이시아 방산협력 MOU’를 체결했다. ■ 한-말레이시아, 국방협력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이번 협약은 2024년 양국이 수립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Strategic Partnership)’**를 국방·방산 분야로 확대하는 상징적인 조치다. 특히 말레이시아가 타국과 맺은 두 번째 방산협력 MOU라는 점에서 한국에 대한 신뢰와 협력 의지가 매우 높음을 보여준다. 이번 협약으로 양국은 기존의 단순 수출입 관계를 넘어 방산 기술 협력, 연구개발(R&D), 공동생산, 제3국 공동 마케팅 등 다층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 FA-50 이어 방산협력 본격화…“K-방산 신뢰의 증거”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의 전략적 요충지로, 최근 국방 현대화 수요가 커지고 자국 방산역량 강화를 추
법무부가 해외 진출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 맞춤형 인턴십(K-Trainee)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외국 인재의 국내 인턴십·취업 기회를 확대하는 새로운 비자 제도 개선안을 27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산업계에서 꾸준히 제기돼 온 “현지 유망 인재를 국내 본사 인턴십으로 연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결과다. ■ 해외 우수 인재, 국내 본사 인턴십 참여 가능법무부는 **‘기업 맞춤형 인턴십(K-Trainee) 프로그램’**을 신설해 해외 진출 우리 기업이 현지에서 직접 양성하거나 채용한 인재를 국내 본사 인턴십 과정에 참여시킬 수 있도록 했다. 참여 대상은 ① 현지 대학과 산학협력을 맺은 기업이 후원·양성하는 학사 3학년 이상(석·박사 포함) 재학생, ② 해당 기업의 해외 법인에 채용된 인재다. 이를 통해 기업은 현지에서 검증된 우수 인재를 국내 본사에서 조기 육성하고, 인턴십을 마친 인재는 현장 실무 역량을 강화해 맞춤형 글로벌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 법무부는 우리 기업이 진출해 있는 아시아 150여 개국을 중심으로 2년간 시범 운영 후, 성과에 따라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관세청이 내수 경기 활성화와 소비 진작을 위해 통관 제도 혁신과 면세산업 확대, 물가안정 대책 등을 포함한 **‘관세행정 내수활성화 지원대책’**을 10월 27일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글로벌 무역환경 변화와 고물가 속에서 국민의 체감 경기 회복과 기업 투자 촉진을 목표로 한다. ■ ① 통관·출입국 서비스 개선…외국인 관광 편의성 강화관세청은 **‘그린캡 서비스’**를 인천·김해·김포·제주공항과 인천항·평택항 등 6개 공항만에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이 서비스는 다문화가정 출신 공무직 직원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다국어로 세관 절차를 안내하는 제도로, 관광객 만족도가 높다. 또한 **‘모바일 수하물 도착 알림 시스템’**을 구축해 여행객이 스마트폰으로 수하물 도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장애인·임산부 전용 출국통로 및 짐찾기 지원 서비스도 강화한다. ■ ② 면세산업 활성화…해외 소비를 국내로 유도명동·전주 등 주요 관광명소에 면세점 신규 특허를 확대하고, 매장 내에 **‘K-콘텐츠 체험존’**을 마련해 전통문화·뷰티 클래스 등 체험형 콘텐츠를 운영한다. 또한 면세품 인도 시 모바일 신원확인 방식을 도입해 절차를 간소화하고, 전국 면세점이 참여하는 **‘코리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문화 교류 프로젝트, **‘자전거 新조선통신사’**가 서울에서 출발하며 한일 우호의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외교부는 10월 27일 오전 서울에서 ‘자전거 新조선통신사’ 출정식을 개최하고, 서울에서 도쿄까지 이어지는 17일간의 도전적 여정의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옛 조선통신사의 교류 노선을 따라 자전거로 달리며 양국의 우정과 협력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번 행사에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한일 양국 국민 30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서울을 출발해 경주·부산·오사카·나고야를 거쳐 도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두 나라의 역사와 문화가 맞닿은 도시들을 직접 탐방한다. 출정식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김영배·김건 의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대원들을 격려했다. 김민석 총리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조선통신사의 우호정신을 계승하게 되어 뜻깊다”며 “미래세대 간의 활발한 교류가 양국 관계의 새로운 60년을 여는 열쇠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행사의 명예단장으로 故 이수현 의인의 모친 신윤찬 LSH아시아장학회 명예회장이 참석해, “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2025년 3분기 전국 지가변동률과 토지거래량을 발표하며,전국 토지 가격이 31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 전국 지가 0.58% 상승…서울·수도권 중심 상승세 뚜렷2025년 3분기 전국 평균 지가변동률은 0.58% 상승했다.이는 전분기(0.55%) 대비 0.03%p 확대, 전년 동기(0.59%) 대비 0.01%p 소폭 축소된 수준이다. 월별로는 9월 지가변동률이 **0.20%**로, 8월(0.19%)보다 0.01%p 상승하며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수도권(0.80%)**은 2분기(0.74%)보다 상승 폭이 커졌으며, **지방권(0.19%)**은 2분기(0.22%)보다 하락했다.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1.07%)**이 전국 평균(0.58%)을 상회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군·구 단위에서는 용산구(1.96%), 강남구(1.68%), 서초구(1.35%) 등이 두드러졌다. 252개 시군구 중 40곳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고, 대부분 수도권 지역 중심으로 상승세가 집중됐다. 반면, **인구감소지역의 지가변동률은 0.13%**로 비대상지역(0.62%)보다 0.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 (재)충북테크노파크(원장 박순기, 이하 충북TP)는 10월 27일 개원 21주년을 맞아 충북TP 선도기업관 세미나실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케이크 커팅식 △근속 직원 격려 △원장 기념사 순으로 간소화해 진행됐다. 충북TP는 산·학·연·관 협력체계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03년 설립됐으며, 2004년부터 지역혁신거점기관으로서 지역 전략산업 분야 기술을 고도화하고 기술집약적 △연구개발(R&D)체계 △기업 성장 지원체계 △산업 생산체계 △기술 지원체계 등을 지원해왔다. 현재 충북TP는 △제천한방천연물센터 △옥천전략산업클러스터센터 △진천 차세대융합기술혁신센터 등 24개 거점을 운영하며 충북 지역 산업 진흥과 경제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21주년을 맞은 올해는 ‘충북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혁신 파트너’라는 비전과 AI활용 혁신과 지속가능한 경영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라는 목표를 세우고 △전략산업 혁신과 신성장 동력창출 △균형발전과 지속가능 성장 기반 조성 △투명하고 책임있는 경영체계확
충청권이 ‘초광역경제권 시대’를 맞아 새로운 산업 도약의 방향을 제시했다.충청광역연합은 10월 27일 청주 오스코에서 **‘2025 충청미래경제포럼’**을 열고, 충청권 경제 통합과 신성장 산업 전략을 주제로 100여 명의 경제인을 한자리에 모았다. ■ 충청광역연합 출범 이후 첫 경제 통합포럼이번 포럼은 충청광역연합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린 경제분야 통합포럼으로, 충청권 4개 시·도(충북·충남·세종·대전)의 경제협력체제 정착과 산업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영환 충청광역연합장(충북도지사)**을 비롯해 유인호 충청광역연합의회 부의장, 차태환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장, 충청권 상공회의소 회장단 및 기업인, 산업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충청,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포럼은 국악퓨전 가야금 공연을 시작으로, 충청권의 연대와 협력을 상징하는 공동 퍼포먼스로 문을 열었다. ■ 주제발표 ① 중부권 바이오 클러스터 ‘K-CBC’ 육성첫 번째 발표에서 조병설 세종테크노파크 책임연구원은 ‘중부권 K-CBC(Korea-Central region Bio Cluster) 육성 방향’을 주제로 충청권 4개 시·도가 바이오 융복합
강원 고성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 촉진 정책을 이어간다. 군은 지난 9월부터 상향한 고성사랑카드 할인율을 올해 연말까지 유지하고,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에는 한시적으로 추가 인센티브를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 고성군은 고성사랑카드 월간 할인율 15%, 구매 한도 100만 원을 기존보다 확대해 운영 중이며, 이 혜택을 2025년 연말까지 연장한다. 이번 조치는 고물가로 인한 지역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고, 침체된 골목상권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민생경제 대책의 일환이다. 또한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진행되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동안에는 할인율을 최대 20%까지 상향해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적용 대상은 연매출 30억 원 이하의 관내 가맹점 및 전통시장으로, 카드형 고성사랑카드를 사용하는 소비자는 전용 앱 ‘그리고’를 통해 카드 등록·충전 후 결제해야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지류형 상품권은 할인 혜택에서 제외된다. 고성사랑카드 가맹점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사업자등록증을 지참해 고성군청 경제체육과 지역경제팀을 방문 신청하면 된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고성사랑카
원주시가 의료 AI 산업의 핵심 거점도시 도약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시는 정부의 주요 과제인 AI 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최근 서울대학교 AI연구원과 서울대 경영대학이 공동 주관한 ‘의료 AI 데이터센터 구축의 경제적 효과 평가’ 세미나에 참석해, 원주 의료 AI 데이터센터의 산업 전략적 가치와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정부가 추진 중인 AI 데이터센터 구축사업과 관련해, 의료 AI 데이터센터의 산업적 의의와 경제적 효과를 객관적으로 분석·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대 헬스케어AI연구원을 비롯한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원주 의료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가져올 의료산업 혁신·데이터 활용·고용창출 등 구체적 경제효과를 수치로 제시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 전략을 함께 논의했다. 원주시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의 AI 산업 생태계 조성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래 먹거리 산업을 선도하고, 나아가 강원특별자치도와 대한민국의 AI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강원특별자치도가 바이오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구체화하며 ‘대한민국 첨단바이오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도는 10월 27일 춘천ICT벤처센터 대회의실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첨단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미래 전략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후 ‘본격 실행 단계’ 돌입이번 포럼은 지난해 강원이 유치한 **‘바이오의약품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후속 추진 전략을 논의하고, 향후 강원 첨단바이오 클러스터의 비전과 발전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강원도와 강원일보·강원테크노파크가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산업·정책·투자·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해 산·학·연 협력 기반의 클러스터 조성 전략을 논의했다. ■ 기조강연·정책토론 이어진 심도 있는 논의포럼은 1부 개회식과 2부 기조강연·주제발표·정책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1부 개회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2부에서는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이 ‘바이오산업 현황 및 미래’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고, 박각노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단장이 첨단
충청남도와 중국 헤이룽장성이 산업·문화·관광 등 전방위 협력 강화에 뜻을 모았다.양 지역은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지속적인 교류 확대를 약속하며 실질적 협력의 새 전기를 마련했다. ■ 충남-헤이룽장성, 10년 우정 넘어 ‘공동성장 파트너’로27일 충남도청에서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와 장치시앙(張起翔) 중국 헤이룽장성 부성장이 만나 양 지역 간 산업 협력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양자회담을 진행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 5월 충남도 대표단의 헤이룽장성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두 지역의 10년간 교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경제·산업·관광 협력의 청사진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 헤이룽장성, 자원·산업 기반 강한 중국 북동부 핵심지역헤이룽장성은 중국 동북 3성 중 가장 북동쪽에 위치하며,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자원 부국이다.면적은 47만㎢, 인구는 3,062만 명(2023년 기준), 지역총생산은 2,308억 달러, 1인당 GDP는 7,621달러 수준이다. 특히 석유 생산 1위 지역으로, 농업·목축업뿐 아니라 바이오의약·석탄·원유·빙설 산업이 발달해 충남도의 첨단 제조·에너지 산업과의 협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 첨단산업·관광·문화 교
울산 남구가 여성의 디지털 직무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실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구 ‘여성내:일(My-Job)이음센터’는 **‘AI·GPT 전문가 자격 2급 취득 과정’**을 오는 11월 11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 시대에 맞춰 여성의 전문 직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실무형 프로그램으로, **생성형 AI 도구(GPT 등)**의 이해부터 직무별 활용까지 폭넓게 다룬다. 특히 경력단절 여성과 청년 여성이 최신 AI 기술을 학습하고 이를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총 10차시·30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수료생에게는 ‘AI·GPT 전문가 자격 2급’ 취득 기회가 주어져, 취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 신청은 10월 21일부터 11월 4일 오후 3시까지이며, 여성내:일(My-Job)이음센터 방문 접수 또는 이메일 제출로 가능하다.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은 “이번 교육은 여성들이 디지털 혁신의 핵심 기술을 실무에 적용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분야에 관심 있는 여성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가 지역 산업공간의 체계적 발전을 위해 **‘2030 창원특례시 공업지역 기본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지난 27일 봉암공단회관에서 관내 기업인을 대상으로 공업지역 기본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22년 1월 시행된 ‘도시공업지역의 관리 및 육성에 관한 법률(도시공업지역법)’**에 따라 수립된 ‘2030 창원특례시 공업지역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공업지역정비사업 참여 유도 및 민간 이해도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기본계획은 공업지역별 산업 특성과 입지 현황을 분석해 구체적인 관리 유형과 발전 방향을 설정한 것으로, 산업 공간이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창원시는 2023년 하반기부터 계획 수립을 시작했으며, 산업혁신 전문가 자문, 공청회, 시의회 의견 수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전문가와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협의 절차를 거쳤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창원 내 18개 공업지역을 대상으로 기본계획이 확정·공고됐다.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시는 공업지역정비사업의 제도적·행정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기업체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설명회와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창원특례시가 행정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직원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에 나섰다. 시는 지난 10월 20일부터 27일까지 본청 및 5개 구청을 순회하며 **직원 200명을 대상으로 ‘데이터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정책담당관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공무원들이 데이터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행정 업무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본청을 포함해 총 6회에 걸쳐 실시된 이번 교육에서는 데이터의 기본 개념부터 창원시의 데이터 기반 정책 추진사례까지 폭넓게 다뤄졌다. 특히 올해 구축을 완료한 **지도기반 반응형 차트를 활용한 ‘창원시 인구·경제 데이터 시각화 시스템’**과 **‘유동인구·소비매출 분석시스템’**의 활용법을 실제 시연해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창원시가 자체 개발한 ‘친환경 비료 지원물량 예측 인공지능(AI) 모델’ 등 실제 행정에 데이터를 적용한 사례도 소개되며, 공무원들이 데이터 행정의 효용을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데이터 활용이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실제 행정 사례를 보며 이해가 쉬워졌다”며 “AI 기반 분석 시스템을 업무에 적용하면 행정 효율이 크
해운대구가 청년 창업가들의 성장을 돕기 위한 실질적 투자 네트워킹의 장을 열었다. 구는 지난 10월 23일 **해운대 청년채움공간 A동 채움관에서 ‘2025 해운대 청년 창업 2기 IR 라운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운대 청년공간이음 협의체의 공동사업으로, 해운대 청년채움공간과 부산창업가꿈 해운대점이 공동 주관했다. 해운대 청년공간이음 협의체는 청년채움공간, 부산창업가꿈(제4호점), 청년JOB카페 등 3개소가 참여해 구성된 협력체로, 지난 4월 출범 이후 청년 취·창업 지원을 위한 정책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 협의체는 정기회의를 통해 공간 간 자원과 인프라를 공유하고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년 창업가들이 실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네트워킹 기반을 마련해왔다. 이번 IR 라운지는 초기 창업기업의 투자 유치 역량 강화 및 지속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청년 창업가들이 전문가들로부터 실전 중심의 피드백을 직접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청년 창업기업, 투자 전문가, 창업지원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우아즈·㈜슈퍼셀·페이스더웨일·㈜칠링세리머니·조아브로 등 5개 기업이 IR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