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용산글로벌교육지원센터’ 개관…“미래 인재 양성의 중심으로”

서울 용산구가 지역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미래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한 거점 공간을 마련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16일 갈월동 ‘용산글로벌교육지원센터’(한강대로71길 47, 롯데캐슬헤리티지 3층) 개관식에 참석해 “미래를 준비하는 아이들을 위한 교육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지역 교육 지원 거점 개소…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이날 개관식에는 박희영 구청장을 비롯해 구의원, 서울시교육청 관계자, 학부모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희망트리 만들기 ▲홍보영상 상영 ▲사업 경과보고 ▲특별 퍼포먼스 ▲테이프 커팅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용산글로벌교육지원센터’는 지역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종합 교육지원 허브로, 진로·진학 상담, 글로벌 역량 강화, 미래 인재 양성, 학부모 맞춤형 프로그램 등 폭넓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AI·리더십·글로벌 아카데미 등 특화 프로그램 다채

센터는 매주 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AI 활용 교육 ▲인성·리더십 프로그램 ▲모의 UN 총회 ▲청소년 글로벌 아카데미 등 용산만의 글로벌 특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학생들의 국제적 감각을 키우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도시 용산, 교육 국제화도 함께 추진”

박희영 구청장은 “용산글로벌교육지원센터는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미래를 설계하는 비전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인프라를 지속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반기 국제업무지구 착공으로 용산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만큼, 교육국제화특구 조성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용산의 변화가 산업과 개발을 넘어 교육의 혁신으로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교육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용산의 행보가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의 새로운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