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초등학생의 방과 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거점형 **‘김만덕 다함께돌봄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김만덕 다함께돌봄센터는 총 492.41㎡(1층 219.36㎡, 2층 273.05㎡)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실내놀이터와 조리실이, 2층에는 아동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실, 독서공간, 방음스튜디오 등이 마련돼 놀이·학습·문화 활동을 아우르는 통합 돌봄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용 대상은 부모의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6세~12세 초등학생이며, 정원은 41명으로 연중 상시 모집한다.
운영시간은 학기 중에는 오후 1시~8시, 방학 중에는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다.
센터에서는 방과 후 기본 돌봄을 비롯해 숙제 지도, 문화예술·독서 프로그램 등 아동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지역 내 돌봄기관 및 복지시설과 연계해 아동 돌봄 허브 기능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용료는 프로그램에 따라 월 10만 원 이내의 현장학습·프로그램비가 발생하며, 급식 및 간식비는 별도 부담이다.
특히 1층 126㎡ 규모의 실내놀이터는 초등학생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회차별 15명까지 입장 가능하며,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2시간 단위로 운영된다.
또한 3~5세 유아 단체는 사전 신청 시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제주시에는 이번 거점형 센터를 포함해 총 6곳의 다함께돌봄센터가 운영 중이며, 올해 말까지 애월 생활SOC복합화사업 건물 내 1곳을 추가 확충할 계획이다.
한명미 주민복지과장은 “거점형 다함께돌봄센터가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중심의 돌봄 기반을 탄탄히 구축해 모든 아이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이를 함께 키우는 지역이 진짜 건강한 사회다. 김만덕 돌봄센터는 ‘돌봄 복지의 제주 모델’을 향한 한 걸음이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