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장애인 복지의 새로운 1년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김천시는 지난 21일 김천시장애인회관 개관 1주년을 맞아 ‘성과보고회 및 복지어울림마당’을 장애인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천시장애인단체연합회가 주관했으며, 장애인과 지역 주민 800여 명이 참여해 지난 1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함께 소통하는 복지문화 축제로 진행됐다.
성과보고회는 발달장애인예술단체 빅포레스트의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열었으며, 장애인회관의 운영성과 및 이용 현황 발표, 1주년 기념 영상 상영, 비전 선포식이 이어졌다.
이후 진행된 ‘복지어울림마당’에서는 장애인단체 체험전시존, 홍보체험존, 아나바다존, 푸드존,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이 됐다.
윤안숙 김천시장애인단체연합회장은 “김천시장애인회관이 지난 1년 동안 장애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복지 향상과 자립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장애인회관은 단순한 복지시설을 넘어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이끄는 중심축”이라며 “장애인 파크골프장, 스크린파크골프장, 반다비 어울림센터 건립 등 다양한 복지 인프라를 통해 장애인의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천시장애인회관의 1년은 ‘공간의 성장’이 아닌 ‘사람의 성장’이었다.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복지 도시로 나아가는 김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