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우주항공산업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하며 개최한 ‘2025 사천시 우주항공특화 일자리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시는 22일 이번 행사가 청년층 고용 확대와 항공산업 일자리 창출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우주항공청 개청을 앞두고 지역 항공산업 기업과 청년 구직자 간의 맞춤형 일자리 매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사천시는 항공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은 지역의 특성을 살려, 청년층의 고용기회를 넓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인기업 33개사(직접 23개, 간접 10개)**와 800여 명의 구직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특히 현장 1:1 면접관 운영, 취업지원 정책 안내, 채용 정보 제공 등이 이뤄지며 구직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었다.
부대행사관에서는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퍼스널컬러 진단, 면접 메이크업, 타로 상담 등 흥미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취업 스트레스 완화와 자신감 향상에 도움을 줬다.
특히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주관한 **‘항공제조업 비전 설명회’**와 토크콘서트, 박창규 교수의 ‘2025 항공트렌드에 맞춘 성공취업 전략’ 특강은 항공산업 취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이번 일자리박람회가 청년들에게는 취업의 문을 여는 기회,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장이 되었길 바란다”며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사천이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천의 하늘이 단순한 비행의 공간을 넘어, 청년들의 꿈이 이륙하는 ‘고용의 활주로’로 확장되고 있다. 산업 중심의 일자리 박람회가 지역 미래를 이끄는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