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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익산시, ‘가상융합산업 지원센터’ 유치 총력…TF 가동 본격화

산·학·연·관 TF 구성…국비 확보 위한 전략 마련 -

 

익산시가 ‘가상융합산업 지원센터’ 지정 공모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시는 관련 기관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실무 전담 대응팀(TF)**을 가동하며 공모 선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TF에는 익산시와 장경호 익산시의원, 전북디지털융합센터, 원광대학교,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키엘연구원,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 등이 참여해 산·학·연·관 협력 조직을 이룬다. 이들은 공모 서류 준비부터 시설 구축, 기관 간 업무협약(MOU) 체결까지 전 과정에 협력하며 대응한다.

 

‘가상융합산업’은 AI(인공지능), 홀로그램, 메타버스 등 첨단 기술이 융합된 차세대 산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가상융합산업 진흥법’ 시행에 맞춰 전국 거점센터 지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익산시는 이에 맞춰 △운영기관 지정 △시설 확보 △기관 협약 체결 △지정요건 증빙 자료 확보 등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시는 익산종합비즈니스센터를 센터 신청 장소로 선정하고, 전북디지털융합센터·원광대학교·KETI 홀로테크허브·키엘연구원 등과 공동장비 활용 협약을 추진 중이다.

 

지원센터에는 가상융합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정보처리장비, 착용형 디바이스, 촬영장비 등이 집적 배치될 예정이며, 향후 실감형 서비스 개발 및 테스트 공간으로 활용된다.

 

익산시는 이번 사업 지정을 통해 △AI 기반 콘텐츠 개발 △산업별 실증사업 추진 △전문인력 양성 등 가상융합산업 생태계 조성의 거점 도시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가상융합산업은 익산의 미래를 바꿀 핵심 성장 동력”이라며 “지역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국비 확보를 통한 신산업 생태계 구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의 도전은 ‘기술’이 아닌 ‘미래’에 대한 투자다. 지역이 가진 산업 기반 위에 가상융합 기술이 더해진다면, 익산은 호남권을 대표하는 첨단산업 혁신 도시로 도약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