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12일간 열리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Korea Grand Festival)’ 기간 동안, 서울사랑상품권 결제 시 결제금액의 5%를 추가로 페이백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혜택은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발행하는 서울사랑상품권(‘땡겨요’ 등 정책발행 상품권 제외)에 적용된다. 행사 기간 중 결제한 금액의 5%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11월 20일 자동 환급되며, 자치구별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현재 이미 페이백 제도를 운영 중인 9개 자치구에는 이번 추가 혜택이 더해진다. 이에 따라 중구는 7%(기존 2% + 5%), 용산·성북·강서·관악은 8%(기존 3% + 5%), 양천·구로·금천·강남은 **10%(기존 5% + 5%)**의 페이백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자치구별 상품권 구매 시 적용되는 7% 구매할인율에 기존 및 추가 페이백을 합산하면 최대 17%의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앱을 통해 7% 할인된 금액으로 1인당 월 50만 원 한도 내에서 구매할 수 있다. 보유 한도는 1인당 150만 원이며, 미사용 시 전액 취소가 가능하다. 단, 신용카드로 구매한 상품권은 잔액 환불 및 선물하기 기능이 제한된다.
서울시는 이번 추가 페이백으로 모든 자치구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소비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희망이 되는 소비, 함께 성장하는 경제’**를 주제로 진행되는 전국 통합 할인축제로, 지역사랑상품권 추가 할인 외에도 농·축·수산물, 가전, 생필품 등 다양한 품목의 대규모 할인행사가 함께 열린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이번 페이백 확대가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민생안정과 소비 진작을 위한 정책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사랑상품권이 단순한 소비 촉진을 넘어, 지역경제의 순환을 돕는 ‘생활경제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페이백 확대가 시민들의 체감경기를 되살리는 실질적 계기가 되길 바란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