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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고성군, 고성사랑카드 할인율 연말까지 유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20% 상향

 

강원 고성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 촉진 정책을 이어간다. 군은 지난 9월부터 상향한 고성사랑카드 할인율을 올해 연말까지 유지하고,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에는 한시적으로 추가 인센티브를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

 

고성군은 고성사랑카드 월간 할인율 15%, 구매 한도 100만 원을 기존보다 확대해 운영 중이며, 이 혜택을 2025년 연말까지 연장한다. 이번 조치는 고물가로 인한 지역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고, 침체된 골목상권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민생경제 대책의 일환이다.

 

또한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진행되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동안에는 할인율을 최대 20%까지 상향해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적용 대상은 연매출 30억 원 이하의 관내 가맹점 및 전통시장으로, 카드형 고성사랑카드를 사용하는 소비자는 전용 앱 ‘그리고’를 통해 카드 등록·충전 후 결제해야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지류형 상품권은 할인 혜택에서 제외된다.

 

고성사랑카드 가맹점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사업자등록증을 지참해 고성군청 경제체육과 지역경제팀을 방문 신청하면 된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고성사랑카드 할인율 상향은 군민의 실질적인 생활비 절감과 지역상권 매출 증진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화폐 사용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공고히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지역화폐는 단순한 결제 수단이 아니라 지역경제를 잇는 ‘순환의 고리’다. 고성군의 이번 조치가 침체된 소비심리를 되살리는 실질적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