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역 공동주택 현장소장들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10월 27일 문화제조창 소회의실에서 지역 내 22개 공동주택 현장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현장 재해 예방 및 소통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전국적으로 잇따른 공동주택 건설현장 사망사고로 인해 정부가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 점검, 사고 예방대책, 현장 근로자 안전수칙 강화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또한, 공사로 인한 소음·분진·교통 불편 등 주민 민원을 최소화하는 관리 방안에 대한 당부도 이어졌다.
시는 아울러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줄 것을 요청하며, “지역 내 시공사 간 협업을 통해 상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현장 관계자들의 실질적인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건의사항이 공유되었으며, 시는 이를 적극 검토해 행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건설현장의 현실적 목소리를 직접 듣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하고, 재해 예방 및 지역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