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28일 밀양문화체육회관에서 (사)경남지체장애인협회 밀양시지회 주관으로 **‘제23회 지체장애인 한마음 단합대회 및 제6회 밀양아리랑 장애인가요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체장애인의 재활 의지와 자립심을 고취하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포용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곽근석 밀양시 부시장, 허홍 밀양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지역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해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1부 기념식에서는 ▲식전 공연 ▲유공자 표창 ▲감사패 전달 ▲내빈 소개 ▲대회사 ▲격려사 ▲축사 등이 진행됐으며, 2부 ‘밀양아리랑 장애인가요제’에서는 ▲식전 축하공연 ▲본선 무대(8팀) ▲시상식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무대와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평소 갈고닦은 노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열정과 감동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였다. 관객들은 환호와 박수로 응원하며 따뜻한 분위기를 함께 만들었다.
김수현 회장은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화합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는 사회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근석 부시장은 “신체적 제약을 극복하고 세상 앞에 당당히 선 지체장애인 여러분의 의지와 용기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밀양시는 앞으로도 사회통합을 위한 정책 개발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체장애인의 날’(11월 11일)**은 (사)지체장애인협회가 장애 극복과 사회참여 의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01년부터 지정·기념해오고 있다.
무대 위에서 흘러나온 노래 한 소절 한 소절에는 삶을 이겨낸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진정한 ‘포용의 장’이었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