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가 당진상공회의소와 함께 ‘제17회 기업인 화합 행사’를 10월 30일 당진문예의전당에서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산업 발전에 헌신한 경영자와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상생과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기업인 화합 행사’에는 기업인과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모범 기업인 및 근로자 표창 ▲근로자 자녀 장학금 수여 ▲열린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까지 이어졌던 체육행사 중심의 구성에서 벗어나, 올해는 문화 중심의 열린음악회를 통해 근로자와 시민이 함께 즐기는 참여형 축제의 장으로 확대됐다.
이번 행사는 또한 창립 20주년을 맞은 당진상공회의소의 비전 선포식이 함께 진행돼 더욱 의미를 더했다. 상공회의소는 지난 20년간 지역 산업 발전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왔으며, 이날을 계기로 **‘더 큰 도약, 함께 성장하는 당진경제’**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당진시 관계자는 “경기 침체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기업인과 근로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활력 있고 근로자가 행복한 산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기업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는 말, 당진이 그 모범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문화와 화합이 어우러진 이번 행사가 지역경제 회복의 새로운 에너지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