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이 **치매정책 관련 기관 간 협력 강화를 위한 ‘2025년 하반기 치매 협의체 회의’**를 지난 10월 30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고령군보건소, 고령군립요양병원, 치매안심센터, 지역 의료기관 관계자 및 치매 전문가 등이 참석해, 2025년 중점 추진 사업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내 치매환자 통합관리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입원 치매환자의 퇴원 이후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협력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정적으로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연속적 돌봄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기관 간 역할 분담과 정보 연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고령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협의체 회의는 치매환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위한 통합 돌봄체계 구축의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치매는 개인의 질병을 넘어 가족과 지역사회의 과제다. 고령군의 이번 협의체 회의는 ‘병원 밖 치매관리’라는 공공의 돌봄 가치를 실현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