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우주항공기술경영학과가 지난 10월 29일 오전 7시 30분 사천GNU사이언스파크에서 ‘2025년 제2회 사천 기업체 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우주항공 분야의 최신 기술과 경영 전략을 공유하고, 학계와 산업계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조찬회에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우주사업실 이창한 실장이 ‘KAI가 준비하는 우주항공 AI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실장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무기체계의 변화와 위성 군집 자율운용 기술을 통한 차세대 지능화 전략을 소개하며, 산업 현장에서의 혁신적 변화를 전망했다. 참석자들은 “산업 패러다임 변화의 방향성을 제시한 의미 있는 강연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제홍 사천시 부시장, 허태중 사천상공회의소 사무국장, 이재천 아인스스카이(주) 대표, 심걸택 에스앤케이항공(주) 대표, 전종오 대동마린테크 대표, 이용민 낙우산업 대표, 김은철 이맥스(주) 대표, 노경수 ㈜하얀 대표, 김중권 ㈜프라임자산컨설팅 대표, 노숙자 ㈜삼성디지털프라자 사천점 대표, 권순기 전 경상국립대 총장 등 지역 주요 기업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정환 경상국립대학교 우주항공기술경영학과 학과장은 “이번 조찬회는 학계와 산업계가 함께 참여해 산업 현안과 미래 과제를 논의하고, 협력을 통해 새로운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국립대학교 우주항공기술경영학과는 2024년 9월 사천시 및 지역 산업체와의 3자 협약으로 개설된 대학원 석사과정이다. 이 학과는 지역 산업체 재직자 재교육을 통한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천시가 학생 등록금의 70%, 학과 운영비 및 교육환경 개선비를 지원하고 있다. 수업은 사천GNU사이언스파크에서 주중 야간 및 주말에 운영돼, 재직자들이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2026학년도 전기 신입생 모집은 10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세부 사항은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주항공 산업의 미래는 기술뿐 아니라 ‘협력’에서 완성된다. 경상국립대의 이번 조찬회처럼 학문과 산업이 함께 비행하는 플랫폼이 지역 혁신의 추진력이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