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2025년도 군 소유 공유재산 임대료를 80% 인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정부 방침에 맞춰 추진되는 것으로, 경기 침체에 따른 매출 감소 및 폐업 증가 등으로 경영난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보성군은 이번 감면 조치로 30여 명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약 3억 원 규모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대료 감면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오는 12월 26일까지 해당 공유재산 대부 또는 사용허가 부서에 감면신청서와 소상공인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인건비 상승과 소비 위축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이번 임대료 감면이 단순한 일시적 지원을 넘어 지역경제 회복과 경영 안정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