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11월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리풀 지구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조기 지구지정 및 신속한 사업 이행을 지시했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리풀 지구(공공주택 2만 호 규모)**는 지난 2024년 11월 신규 택지 후보지로 발표된 이후, 2029년 첫 분양을 목표로 추진 중인 핵심 주거공급 프로젝트다.
김 장관은 이날 현장을 둘러보며 사업 개요·추진 현황·향후 일정 등을 세밀히 점검하고, 관계기관 담당자들에게 사업 절차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당부했다.
특히 그는 “최근 서리풀 지구의 지구지정 시기를 기존 ‘2026년 상반기’에서 ‘2026년 3월’로 앞당겼지만, 더 과감한 일정 조기화 노력이 필요하다”며, “관계기관 사전협의 등 행정 절차를 적극적으로 관리해, 2026년 1월 지구지정을 목표로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장관은 “현재 보상 조기화를 위한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이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며, 이 법안이 11월 중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개정 즉시 12월 초 기본조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그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소통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라”고 덧붙였다.
국토교통부는 서리풀 지구의 지구지정 및 보상 절차를 최대한 앞당겨, 2029년 첫 분양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서리풀 지구는 서울 도심 내 대규모 주택공급의 상징적인 프로젝트로, 이번 김윤덕 장관의 현장 점검은 “속도전”을 통한 주택공급 정상화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다. 법 개정과 행정 절차가 맞물려 조기 추진이 현실화될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