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orea MICE Expo 2025)’**에 참가해, ‘One and Only Destination, Incheon’을 슬로건으로 글로벌 MICE 허브 도시로서의 인천의 경쟁력과 매력을 집중 홍보했다.
국내 최대 규모이자 유일한 MICE 산업 전문 박람회인 KME는 (사)한국MICE협회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서울관광재단 등이 후원했다.
올해 박람회에는 국내외 바이어 및 셀러 5,000여 명이 참가, 총 380개 기업, 420개 부스가 운영되며 활발한 교류가 이어졌다.
인천홍보관은 세계적인 보드게임 ‘부루마불’ 콘셉트로 꾸며져 눈길을 끌었다.
참관객은 보드판 여정을 따라가며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유니크베뉴, IMA(인천마이스얼라이언스) 등 인천의 주요 MICE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체험형으로 즐길 수 있었다.
또한 ESG 가치 실현을 위해 홍보관을 **친환경 소재(나무·종이 집기)**로 구성하고, QR코드 기반 비대면 홍보 방식을 도입하는 등 지속가능한 MICE 운영 모델을 선보였다.
공사는 인천마이스얼라이언스(IMA) 회원사 16개사와 공동으로 홍보관을 운영했으며, 인도네시아·싱가포르·중국·폴란드 등 해외 MICE 관계자들과 166건의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며 활발한 네트워킹을 펼쳤다.
이번 홍보관에는 그랜드하얏트 인천, 네스트호텔, 파라다이스시티, 인스파이어 리조트 등 인천을 대표하는 숙박 및 리조트 시설과 **글라이더스왕산, 현대유람선, 금풍양조장, 포디움126 등 유니크베뉴(특별 행사장)**가 함께 참여해 인천의 다채로운 마이스 인프라를 선보였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인 **‘인천 유니크베뉴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와 **‘MICE 인프라 퀴즈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참여자에게는 인천 캐릭터 무지노트,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담요, 인천개항 금속뱃지 등이 증정돼 큰 호응을 얻었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인천은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와 네트워크, 그리고 ESG 기반의 지속가능한 MICE 운영 모델을 갖춘 도시”라며, “이번 KME 2025 참가를 통해 인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국내외 바이어에게 각인시키고, 글로벌 MICE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인천은 단순한 전시·컨벤션 도시를 넘어, 지속가능성과 창의적 경험이 공존하는 글로벌 MICE 플랫폼 도시로 진화 중이다. ‘부루마불 콘셉트’처럼 게임처럼 즐기는 홍보 방식은 인천의 젊고 역동적인 도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각인시켰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