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지역 창업 생태계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지난 5일 충무공동 복합혁신센터에서 ‘진주 창업 혁신허브’와 함께 **‘제2회 J-Startup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 창업기관 총출동… 진주형 창업생태계 본격 가동
‘진주 창업 혁신허브’는 진주시를 중심으로 ▲경상국립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세라믹기술원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진주상공회의소 등 지역 유관기관이 참여한 창업지원 협의체다.
이번 행사는 창업문화 확산과 서부경남 창업 중심지로의 도약을 목표로 열렸으며, 창업기업 대표, 투자자, 창업지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기관 간 협약식 ▲투자유치(IR) 데모데이 ▲오픈 상담장(멘토링 프로그램) ▲우수 창업기업 전시회 등이 진행됐다.
■ IR 데모데이… 진주 스타트업, 투자자 앞에서 성장 비전 제시
‘IR 데모데이’에서는 진주지역 7개 스타트업이 직접 무대에 올라 비즈니스 모델과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참여 기업들은 투자자들의 피드백을 통해 사업성 보완과 IR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 경험을 쌓았다.
이날 우수기업으로는 ㈜바이오션(기능성 초기먹이생물 DHA-해마 및 응용제품), ㈜해바캄(해충 유인제 기반 IoT 포충기 개발), ㈜아라메소재(해양나노셀룰로오스 활용 제품군 개발) 등 3개 기업이 선정돼 주목을 받았다.
■ 창업 멘토링·전시 홍보로 현장 지원 강화
행사장에는 창업, 투자, 융자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오픈 상담장’**이 운영돼, 초기 창업자들이 실질적인 멘토링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우수 창업기업 전시 홍보 부스를 통해 진주지역 유망 기업들이 투자사 및 시민들에게 직접 제품을 소개하며 판로 확대의 기회를 얻었다.
■ “진주 창업 허브로서 실질적 성과 창출할 것”
정우철 ㈜바이오션 대표는 “IR 발표와 상담 프로그램이 창업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진주 창업 혁신허브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페스티벌이 단순한 행사가 아닌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한 지속 가능한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창업 인프라 확충과 맞춤형 지원정책을 통해 진주가 서부경남 창업의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창업 인프라 확충으로 혁신 생태계 강화
한편, 진주시는 ▲그린스타트업 타운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상평산단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창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창업자 맞춤형 지원과 단계별 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혁신 창업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J-Startup 페스티벌’은 단순한 창업 경연이 아니라, 지역 스타트업이 스스로 시장을 열고 성장 기회를 창출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지속적인 기관 협력과 민간 투자가 결합된다면, 진주는 ‘지방 창업 1번지’로 도약할 잠재력이 충분하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