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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김제시, ‘먹깨비’와 손잡고 공공배달앱 도입…소상공인 수수료 1.5%로 부담↓

소상공인과 시민이 함께 웃는 상생의 첫걸음

 

김제시가 지역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고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위한 공공배달앱 운영에 나섰다.

 

김제시는 5일 ㈜먹깨비와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성주 김제시장, 강용구 ㈜먹깨비 부사장, 김제시 소상공인협회장, 한국외식업중앙회 김제시지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성공적인 공공배달앱 정착과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김제시는 ㈜먹깨비의 ‘먹깨비’ 앱을 지역 공공배달앱으로 도입한다.
‘먹깨비’는 중개수수료 1.5%로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 중 최저 수준의 수수료율을 자랑하며, 입점비·광고비·월 사용료가 모두 무료다. 또한 익일 정산 시스템을 제공해 소상공인의 현금 흐름 개선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현장 대면 결제 기능을 지원해 모바일 결제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소비자도 쉽게 이용 가능하며,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편리한 서비스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의 소비쿠폰 지원사업(2만 원 이상 주문 시 1일 1회 5천 원 할인, 예산 소진 시까지)**이 공공배달앱 이용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오는 11일부터 모바일 김제사랑카드 결제 연동을 시행한다.

모바일 김제사랑상품권은 15% 할인 구매 혜택이 적용되며, 공공배달앱 결제와 연계 시 실질적인 체감 결제 부담 완화가 가능하다.

또한 첫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5천 원 할인 쿠폰 지급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소비자 참여를 유도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시민 편의 향상을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공공배달앱은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대표적인 상생 플랫폼”이라며,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고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배달앱 도입이 아닌, ‘지역화폐+공공배달’ 결합을 통한 지역경제 자립 시스템 구축의 시발점이다. 김제시의 공공배달앱 모델이 전국 지자체의 성공사례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