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보건소가 아동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학교 현장의 보건교사들과 협력에 나섰다.
진주시 보건소는 11월 6일, 경상남도청 서부청사 중강당에서 관내 46개 초등학교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아동구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초등학생의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진주보건대학교 치위생과 이지영 교수의 강의로 진행됐으며, ▲충치의 형성과 예방관리 ▲초기 충치의 조기 발견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올바른 칫솔질 방법 ▲생활 속 구강관리용품의 활용법 등 실생활 중심의 내용이 다뤄졌다.
또한, 보건교사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교육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사례와 실천 노하우도 함께 공유됐다. 진주시 보건소는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구강보건 교육자료를 배부해 실질적인 지도 지원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한국인문스피치아카데미 강정희 원장이 진행한 인문학 강의에서는 시(詩)를 매개로 한 ‘정서적 치유와 자기 성찰’ 시간을 통해 보건교사들이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의 여유를 되찾는 시간을 가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학령기 아동의 구강건강은 평생의 치아 건강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라며 “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아동들이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건강한 미소는 어릴 때부터의 습관에서 시작된다. 진주시의 이번 교육이 아이들의 평생 구강건강을 지켜주는 작은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