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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청년이 모이는 금융특화도시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속도

금융특화도시 도약 위한 비전 공유… 도민·전문가 의견 한자리에서 논의

 

전북특별자치도가 금융산업 중심지로의 도약을 위해 도민과 함께 금융중심지 지정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1월 6일 전북테크비즈센터 대강당에서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도민 설명회’를 개최하고, 금융중심지 개발계획(안)에 대한 지역사회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설명회는 대통령 공약인 **‘전북 금융특화도시 조성, 전주 제3금융중심지 지정 추진’**의 일환으로, 금융중심지 지정 신청 전 「금융중심지의 조성과 발전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지역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도민, 금융전문가, 기업인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전북도와 전북연구원이 공동으로 금융중심지 개발계획(안)의 비전과 세부 전략, 추진과제를 설명했다. 또한, 전북 금융산업의 성장 방향과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을 주제로 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현장에서는 **‘청년이 모이는 금융특화도시 전북! 도민의 염원 제3금융중심지 전북!’**이라는 주제로 도민 참여 피켓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열띤 호응을 얻었다.

 

전북도는 이번 설명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 산업 구조와 금융 인프라에 적합한 맞춤형 개발계획을 보완할 계획이다.

 

김인태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이번 설명회는 전북 금융중심지의 비전과 추진 방향을 도민과 함께 고민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도민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완성도 높은 계획을 마련하고, 전북의 오랜 숙원사업인 ‘제3금융중심지 지정’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정치권·금융기관·학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금융중심지 개발계획(안)에 대한 공고를 오는 11월 20일까지 진행하며, 기업·전문가 의견 청취와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12월까지 최종 개발계획을 확정한 뒤 금융위원회에 공식 신청할 예정이다.

 

전북의 금융중심지 도약은 단순한 산업 육성을 넘어 지역 균형발전의 상징이다. ‘지방 금융 자립’의 새 모델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