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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칼럼

[반오문 인터뷰] 대구 달서구 포브뷰티,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조미연 대표 이야기

반갑습니다, 오늘도 문을 열었습니다.

[반오문 인터뷰]

 

대구 포브뷰티 운영하는 조미연 대표를 만나 인터뷰 진행했습니다.

 

 

 

자연스러움 속에 담긴 아름다움, 대구 포브뷰티 조미연 대표 이야기

 

 

포브뷰티, 이름에 담긴 철학

 

대구 달서구에서 ‘포브뷰티(FOB)’를 운영하는 조미연 대표는 샵 이름부터 남다르다. FOB는 ‘Full of Beauty’, 즉 ‘아름다움으로 가득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 이름처럼 포브뷰티는 고객의 얼굴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공간이다. 눈썹 문신, 입술 문신 등 브로우·립 디자인 컨설팅을 통해 고객이 매일 아침 거울 앞에서 보내는 시간을 줄이고, 오래도록 유지되는 자연스러운 인상을 만들어낸다.

 

 

직업이 아닌 ‘디자인’

 

조 대표가 하는 일은 단순한 시술이 아니다. 그는 고객의 얼굴형, 피부색, 눈매의 특징까지 세심하게 분석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맞춤형 디자인을 제시한다. 화장을 대신하는 지속적인 솔루션이면서도 인위적이지 않은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무엇보다 고객의 개성과 생활 습관을 반영해 “나답게” 빛날 수 있는 스타일을 찾아주는 것이 핵심이다.

 

 

시작은 작은 호기심에서

 

“사람들의 인상이 작은 변화만으로도 달라지는 게 늘 흥미로웠어요.”

조 대표는 뷰티 분야에 관심을 가지며 공부를 시작했고, 매일 반복되는 메이크업 대신 고객들이 더 편리하게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지금의 길로 들어섰다. 그녀에게 이 일은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또 하나의 예술적 표현이다.

 

 

고객 맞춤 노하우, ‘대화에서 시작되는 디자인’

 

포브뷰티만의 차별점은 ‘대화에서 출발하는 디자인’이다. 조 대표는 상담 과정에 많은 시간을 들인다. 고객의 취향과 직업, 생활 패턴을 반영해 맞춤 디자인을 제안한다. 또, 사람마다 좌우 골격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 세심한 분석을 진행한다. 이런 정성 어린 접근 덕분에 고객들은 “내 얼굴에 꼭 맞춘 듯 자연스럽다”라는 만족감을 전한다. 조 대표에게 가장 큰 보람은 바로 이 진심 어린 반응이다.

 

 

뷰티 디렉터로 향하는 길

 

조미연 대표는 단순히 예쁘게 만들어주는 시술가가 아니라,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뷰티 디렉터를 꿈꾼다. 앞으로는 교육과 연구를 병행하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고 전문적인 방식으로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도록 돕고자 한다. 그녀의 목표는 단순히 외모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당당하게 살아가도록 힘을 주는 것이다.

 

 

 

포브뷰티 조미연 대표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뷰티 시술이 단순한 외적 변화가 아님을 알게 된다. 그것은 자기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자신감을 회복하는 과정이다. 조 대표의 철학처럼 진짜 아름다움은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움 속에서 빛을 발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