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이 **동해안 해안도로 단절 구간을 연결하는 ‘동해안 북부권 경관도로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간성읍 봉호리에서 거진읍 송죽리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 구간의 단절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와 관광 접근성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해당 구간은 도로가 완전히 연결되지 않아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통일전망대, 화진포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할 때 간성 시내를 우회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고성군은 본 사업을 ‘2026년 해안 및 내륙권 발전사업’ 신규 과제로 건의해 최종 선정됐으며, 내년부터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동해안 북부권 경관도로 조성사업’은 총연장 1.46km 구간의 도로 연결 및 확장 공사로, △도로 확장 1.27km
△교량 192m 신설 △자전거도로 및 보도 겸용 도로 설치 등을 포함한다.
총사업비는 201억 원이 투입되며, 2026년에는 **편입 사유지 23필지에 대한 보상 협의(9억 원 규모)**를 추진하고, 2027년 착공,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이번 도로가 완성되면 이동 동선이 단축돼 주민들의 생활 편의가 향상되고 관광객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해안선 인프라를 중심으로 지역 균형 발전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길은 단순한 도로가 아니라, 지역의 삶과 관광을 잇는 새로운 활력의 통로입니다. 이번 사업이 고성의 북부 해안 관광벨트를 완성하는 촉매제가 되길 기대합니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