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보건소가 지역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보건소는 지난 5일 장흥교육지원청이 주관한 ‘2025년 작은학교와 함께하는 장흥 마을교육공동체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서 정신건강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인식 개선과 조기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우울증 및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검사와 상담 ▲스마트폰 과의존 자가진단 ▲정신건강 홍보물 배부 ▲장흥군정신건강복지센터 서비스 안내 등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현장에서는 전문 상담사가 직접 참여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개인별 맞춤형 상담과 조언을 제공했으며, 심리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한편, 장흥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학교로 찾아가는 정신건강 증진 교육, 조기 치료비 지원, 가족상담 프로그램 운영 등 아동·청소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심리지원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장흥군보건소 관계자는 “아이들이 스스로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연령별 눈높이에 맞춘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정신건강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과 건전한 지역 정신문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건강한 사회는 몸이 아닌 ‘마음’에서 시작된다. 장흥군의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이 스스로 마음의 회복력을 키우는 첫걸음이었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