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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인천 중구’ 이름으로 여는 마지막 복지박람회, 시민과 함께한 감동의 현장

중구’의 이름으로 열리는 마지막 사회복지박람회, 지역 복지의 역사와 미래를 잇다

 

인천 중구의 대표 복지 축제인 **‘제17회 중구 사회복지박람회’**가 지역사회와 함께한 따뜻한 연대의 장으로 막을 내렸다.

 

인천시 중구가 주최하고 **중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공동위원장 최상희)**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사기 진작과 기관 간 협력 강화, 구민 대상 복지정책 홍보를 통해 지역 복지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됐다.

 

■ ‘인천 중구’ 이름으로 여는 마지막 복지박람회

올해 행사는 오는 2026년 7월 행정체제 개편을 앞두고, ‘인천 중구’ 이름으로 열리는 마지막 박람회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녔다.

 

행사장에는 31개 사회복지 기관·단체·시설이 참여해 다양한 홍보·체험·판매 부스를 운영하며 시민과 소통했다.

 

노인복지, 아동·청소년, 장애인, 여성·가족, 안전·정신건강, 자활, 생활체육 등 9개 분야로 구성된 부스에서는 구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원스톱 복지 체험의 장’**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 복지의 발자취 되짚은 ‘역사 전시관’

박람회 현장에는 **‘중구 사회복지박람회 역사 전시관’**이 별도로 조성돼 1회부터 16회까지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를 통해 중구 복지의 성장 과정과 지역사회의 변화상을 함께 공유하며, ‘복지 도시 중구’의 미래 비전을 함께 그려보는 자리가 됐다.

 

■ 공연과 시상식으로 더해진 따뜻한 축제

행사는 댄스 타악 퍼포먼스팀 ‘화려’의 개막 공연과 서커스 저글링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 프로그램으로 활기를 더했다.

 

또한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을 통해 지역 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3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현장에서는 종사자와 자원봉사자, 시민 모두가 함께 박수를 보내며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는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 “구민이 행복한 복지 도시, 함께 만들어가겠다”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은 “제17회 중구 사회복지박람회는 다양한 기관과 시민의 참여 속에 중구의 복지 역사를 되돌아보고, ‘함께하는 복지의 가치’를 되새긴 뜻깊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구민 모두가 축제를 마음껏 즐기며 웃을 수 있는 하루가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행복한 복지 도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정체제 개편을 앞둔 ‘마지막 인천 중구 복지박람회’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지역 복지의 역사와 정체성을 되돌아보는 **‘세대 통합의 장’**이었다. 중구가 쌓아온 복지의 기반이 앞으로도 이어지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