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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구례군,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사업’ 실무자 교육 실시

정책과 추진체계 이해 및 지자체와 관계기관 역할 인식 제고 도모

 

전남 구례군이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사업’의 내실화를 위한 실무자 교육을 진행했다.
군은 11월 7일 군청 상황실에서 통합돌봄 관계기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열고, 지역 중심의 돌봄체계 강화와 법 시행 대비를 위한 운영 전략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오수미 부군수, 읍·면 담당 공무원, 보건의료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양구례지사, 노인맞춤돌봄 수행기관 관계자통합돌봄 관련 실무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강의는 광주광역시 북구청 이진선 통합돌봄정책팀장이 맡아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례’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통합돌봄 추진 체계 △기관 간 협력 방안 △돌봄 대상자 연계 및 서비스 절차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의 사례와 노하우가 공유되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오수미 부군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지금, 통합돌봄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할 필수 과제”라며, “실무자 한 분 한 분이 구례형 돌봄체계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기관 간 긴밀한 협력으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실무자 간담회·협의체 회의·현장 모니터링 등을 정례화하고, 퇴원환자 연계지원·주거환경 개선·건강관리·고독사 예방 프로그램 등을 추진해 지속 가능한 지역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통합돌봄의 성공은 제도보다 ‘현장’에 있다. 구례군의 이번 교육처럼 실무자 중심의 체계적 준비가 진정한 돌봄 복지의 출발점이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