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7주년 3·1절 기념식이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미래 세대와 함께 계승하기 위한 행사로 마련됐다.
행정안전부는 ‘광명을 향하여 나아갈 뿐이로다’를 주제로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을 3월 1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 유족, 국가 주요 인사, 정당·종단 대표, 주한 외교단, 사회 각계 대표, 시민과 학생 등 약 1,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독립운동 정신 계승 의미 담아
이번 기념식은 대한민국의 경제·문화 중심지 중 하나인 코엑스에서 열려 독립운동의 희생 위에 세워진 대한민국의 발전과 번영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 주제인 “광명을 향하여 나아갈 뿐이로다”는 3·1독립선언서 마지막 부분의 문구에서 인용된 것으로, 3·1운동의 정신을 계승해 미래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의 의지를 표현했다.
기념식은 개식 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독립유공자 포상, 기념사, 기념공연, 3·1절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독립유공자 후손·미래세대 참여
국민의례와 기념공연 등 주요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후손과 미래 세대가 함께 참여해 역사적 의미를 이어간다.
국기에 대한 맹세문은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인 양한묵 선생의 후손 양윤우 씨가 낭독하며, 애국가는 연세대학교 혼성합창단 ‘아브낭뜨’가 제창한다.
이번 기념공연은 1919년 독립의 외침부터 오늘날 대한민국에 이르기까지 국민의 역사와 희망의 메시지를 4막 구성으로 선보인다.
특히 서도밴드와 소리꾼 이윤아가 참여하는 ‘희망의 아리랑’ 공연을 통해 독립운동의 정신과 미래 세대의 희망을 함께 표현할 예정이다.
독립유공자 112명 포상
올해 3·1절을 맞아 총 112명이 독립유공자 포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미국에서 한국 독립을 지지하는 연설과 기고 활동을 펼친 고(故) 헨리 닷지 아펜젤러의 후손을 포함한 독립유공자 후손 5명에게 기념식 현장에서 포상이 수여된다.
또 행사 중에는 영상 속 독립선언서 낭독 인물이 무대에 등장해 광복회장의 선창에 맞춰 만세삼창을 함께 외치는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시민 참여 행사도 마련
행정안전부는 기념식과 함께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3월 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엑스 아셈광장에서 ‘기억을 찍다, 독립을 잇다’라는 시민 참여 이벤트가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3·1독립선언서 원문을 활용한 대형 포토존과 독립유공자에게 감사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메시지 월’이 설치된다.
참여 시민에게는 태극기 네임택 3,100개가 제공될 예정이다.
태극기 달기 운동 전개
행정안전부는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전국적으로 태극기 달기 운동도 전개한다.
각 기관 누리집과 지방자치단체 소식지 등을 통해 국민 참여를 독려해 나라 사랑 정신과 국가적 자긍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3·1운동은 단순한 역사적 사건을 넘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출발점이 된 상징적 순간이다. 이번 기념식이 과거의 희생을 기리는 데 그치지 않고 미래 세대에게 독립정신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