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경제정책협의회’를 새롭게 출범시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1월 11일 오전 10시 20분, 도청 탐라홀에서 ‘제주특별자치도 경제정책협의회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식은 **기존 협의회 위원의 임기 만료에 따라 신규 및 연임 위원을 포함해 총 30명(위촉위원 21명, 당연직 9명)**으로 협의회를 재구성한 것으로, 향후 제주 경제의 방향성과 혁신 전략을 논의하는 새로운 민관 협의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경제정책협의회는 ‘제주특별자치도 경제정책협의회 조례’에 근거한 공식 자문기구로, 제주도의 주요 경제정책 수립과 지역 산업 육성방안, 경제 활성화 대책 등에 대한 자문 및 협의 기능을 수행한다.
위원장은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맡으며, 부위원장을 포함해 경제‧산업‧금융‧관광‧농수축산‧소상공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위촉됐다. 위원의 임기는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협의회는 향후 ▲지역경제 주요 시책 논의 ▲기관·단체 간 협력 및 조정 ▲산업별 맞춤형 성장 전략 마련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위촉식에는 제주도 행정부지사가 참석해 위촉위원 2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제주경제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것은 결국 현장의 지혜와 민관 협력에 달려 있다”면서 “협의회가 제주경제의 활로를 여는 중심축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경제정책협의회는 제주경제의 ‘민관 싱크탱크’로 기능할 새로운 출발점이다. 관광·1차산업 중심의 구조에서 나아가, 디지털·녹색경제로의 전환 전략을 세우는 구심점 역할이 기대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