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고속도로 포항~영덕 구간이 11월 8일 오전 10시에 드디어 개통됐다. 이번 구간 개통으로 이동 시간과 거리 모두 크게 단축되며, 지역 교통 효율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 얼마나 빨라졌나?
기존 포항에서 영덕까지 약 42분이 걸리던 이동 시간이 19분으로 줄었다. 무려 23분 단축된 셈이다.
이동 거리 또한 37km에서 31km로 약 6km 단축되어, 시간과 거리 모두 ‘효율의 정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무엇이 달라졌나?
이번 개통으로 국도 7호선의 교통량 분산 효과가 기대된다. 차량 흐름이 개선되면서 출퇴근 혼잡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바다 전망을 즐길 수 있는 테마형 휴게소도 주목할 만하다.
포항휴게소는 ‘영일만 선박’을 모티프로 한 해양 콘셉트로 꾸며졌고, 영덕휴게소는 ‘영덕대게’를 상징으로 지역 특색을 살렸다.
더불어, 터널 내 GPS 신호가 최초로 도입되어 내비게이션이 끊김 없이 작동한다는 점도 운전자들의 편의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 동해선 완성의 핵심 퍼즐
이번 개통은 동해선(남북 10축) 완성을 향한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 향후 구간 연계를 통해 남북을 잇는 주요 물류축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이제는 바다 보며 달리는 길이 단순한 낭만이 아닌, 지역 발전의 속도가 됐습니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