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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이천시, ‘청년창업지원센터’ 개소… 청년이 머무는 창업 도시로 도약

창업 인프라 확충으로 청년이 머물고 성장하는 도시 기반 마련

 

이천시가 청년 중심의 창업 생태계 조성에 본격 나섰다. 시는 12월 12일, 이천시 청소년생활문화센터 내 ‘이천시 청년창업지원센터’ 개소식을 열고 청년 창업을 위한 새로운 지원 거점을 공식 출범시켰다.

 

개소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박명서 시의회의장, 허원·김일중 도의원,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최성신 총장, 청년 창업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센터의 출범을 축하했다.

 

■ 청년이 머무는 도시, 창업 생태계의 첫 단추

이번 창업지원센터 설립은 “지역 내 청년 창업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결과다.
이천은 반도체·드론 등 첨단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청년이 지역에서 창업을 시도하고 정착할 수 있는 물리적 공간과 지원체계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이에 시는 청년이 ‘도전–실행–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형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센터 조성 사업을 본격화했다.

 

■ 1,168㎡ 규모의 창업 허브,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운영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총 1,168㎡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독립형 오피스·개방형 오피스·세미나실·미팅룸·휴게공간·OA존 등 창업 초기 단계에 필요한 공간을 모두 갖췄다.

 

운영은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맡는다. 대학이 보유한 창업 전문성과 멘토링 역량을 기반으로, ▲창업교육 ▲네트워킹 ▲투자 연계 ▲사업화 지원 등 통합형 창업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입주 대상은 19~39세 이하의 창업 3년 미만 청년창업자 또는 예비창업자로, 기본 입주 기간은 1년이며 심사를 통해 최대 3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현재 AI, 콘텐츠 제작,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13개 청년 기업이 입주를 마쳤으며, 시는 내년 초 추가 입주 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 “청년의 도전이 곧 도시의 미래”

김경희 이천시장은 “청년이 도전하고 머물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은 곧 이천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라며 “청년창업지원센터가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천시는 청년이 지역에서 자신의 삶을 설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다양한 청년정책을 개발하고 실행해 나가겠다”며 “청년의 꿈을 가장 든든하게 지지하는 도시로 발전하겠다”고 강조했다.

 

■ 지역 창업가들의 기대감 높아

입주 청년기업 대표는 “이천에는 초기 창업을 위한 기반시설이 부족했는데, 센터 입주를 통해 안정적인 환경에서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에서도 창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 이천, 청년 중심의 도시로 도약

이천시는 이미 청년지원정책위원회 운영, 청년특별보좌관 제도, 청년취업면접 올케어, 청년문화공간 조성 등 다각도의 청년정책을 추진해왔다. 이번 청년창업지원센터 개소는 이러한 정책이 실질적 창업 기반으로 확장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또한 시는 반도체, AI, 드론, 방산 등 미래산업 중심의 기술창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대학 및 기업과의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초기 창업팀의 사업화 및 투자 연계 강화를 통해 지역 청년 창업 생태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천시의 청년창업지원센터는 단순한 창업 공간이 아니라, 청년이 머무를 이유를 만들어주는 지역 혁신의 시작점이다. 지속적인 지원과 민·관 협력이 더해진다면, 이천은 ‘청년이 떠나는 도시’에서 ‘청년이 선택하는 도시’로 변모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