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12일 민원 담당직원 2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공감·배움의 날’ 행사를 열고, 민원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민원 현장에서 겪는 직원들의 어려움을 듣고 격려하는 한편, 전문가 강의를 통해 민원 응대 시 필요한 친절과 배려의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달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조달청에는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매년 약 8천~9천 건의 민원이 접수되고 있으며, 민원 내용이 점차 복잡하고 세분화되는 만큼 민원인의 시각에서 이해하고 대응하는 태도가 중요해지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민원담당 직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친절을 넘어 배려로’라는 주제 아래, 고객의 긍정적 경험을 이끌어내기 위한 소통 방법과 상담 태도를 배우며 실무 역량을 높였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민원인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것이 진정한 소통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존중과 배려의 자세로 국민과 조달 현장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원 서비스의 핵심은 단순한 ‘응답’이 아니라, 공감과 배려로 신뢰를 쌓는 과정이다. 조달청의 이번 교육이 행정의 따뜻한 변화를 이끄는 첫 걸음이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