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선원장애인복지협회 경상남도협회 통영시지부가 11일 동호동 물량장에 새 사무실을 열고 이전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선원 출신 장애인과 가족, 관내 유관 기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천영기 통영시장과 통영시의회 의원, 지역 장애인 복지시설 및 단체장들도 함께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장재군 통영시지부 회장은 “이번 사무실 개소가 가능하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선원 출신 장애인과 가족이 자립할 수 있는 복지 기반을 다지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단체가 되겠다”고 밝혔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사무실 이전 개소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곳이 선원 출신 장애인과 가족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위로받는 따뜻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시에서도 장애인 복지 향상과 자립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선원의 삶은 언제나 바다처럼 험난했지만, 그 길을 걸어온 이들에게 든든한 쉼터가 마련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이번 개소식이 통영의 장애인 복지 향상과 지역 공동체의 포용력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