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4 (금)

  • 맑음동두천 10.7℃
  • 맑음강릉 14.9℃
  • 맑음서울 11.5℃
  • 맑음대전 12.6℃
  • 맑음대구 13.8℃
  • 맑음울산 15.0℃
  • 맑음광주 12.7℃
  • 맑음부산 16.0℃
  • 맑음고창 13.3℃
  • 맑음제주 17.1℃
  • 맑음강화 12.3℃
  • 맑음보은 9.5℃
  • 맑음금산 6.9℃
  • 맑음강진군 14.0℃
  • 맑음경주시 13.9℃
  • 맑음거제 14.2℃
기상청 제공

경제

합천군, 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 총력…400명 한목소리

합천군 이장연합회 한마음대회서 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 염원 확인

 

합천군이 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를 향한 열망을 군민들과 함께 다시 한번 결집했다. 군은 13일 합천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합천군 이장연합회 한마음 대회 현장에서 전략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며 사업 유치에 대한 군민적 공감대를 강화했다.

 

행사에는 17개 읍·면 이장단과 사회단체장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해 “오도산 양수발전소 반드시 유치하자”라는 구호를 함께 외치며 유치 의지를 한목소리로 표명했다. 군은 행사장 내 홍보부스를 운영해 양수발전소 사업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상세히 소개하며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는 인구 감소와 경제 정체라는 지역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성장 기반 산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군민들이 “합천의 미래를 여는 핵심 사업”이라며 강한 지지를 보내는 등 유치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이원상 합천군 이장연합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를 적극 지지한다”며 “이번 사업이 합천군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양수발전소 유치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 지역경제 정체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군민의 간절한 염원에 발맞춰 행정도 최선을 다해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지역의 생존 전략이 절실한 시대, 합천군의 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 노력은 단순한 산업 유치가 아니라 ‘미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선택이다. 군민과 행정이 힘을 모은 만큼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