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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윤성호 감독표 블랙로코 ‘제4차 사랑혁명’, 청춘들의 대환장 로맨스 개막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제4차 사랑혁명’(연출 윤성호·한인미, 극본 송현주·김홍기 등 창작집단 ‘송편’, 제작 스토리몹·스튜디오CR·빈지웍스, 공동제작투자 PONY CANYON)이 지난 13일 첫 공개돼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새로운 감각의 캠퍼스 로맨스 블랙코미디로, 대환장 케미를 예고한 청춘들의 ‘사랑혁명’이 본격 시작됐다.

 

■ 인플루언서 vs 공대생, 예측불가 캠퍼스 로맨스의 서막

첫 공개된 1~4화에서는 백만 팔로워를 거느린 **모델학과 강민학(김요한 분)**과 알고리즘 세계에 갇혀 사는 **공대생 주연산(황보름별 분)**의 우연한 충돌로 시작된 웃음 폭탄 로맨스가 펼쳐졌다.

 

재정난으로 통폐합된 한강대학교 단과대의 새 이름은 ‘융합피지컬테크놀로지글로벌콘텐츠개발학부’.
이 기묘한 통합 속에서, 완벽한 논리만을 믿던 주연산은 장학금 신청을 놓치고, 예기치 않게 등장한 인기 셀럽 강민학과 계속 엮이게 된다.

 

장학금보다 ‘버그 없는 삶’을 추구하던 그에게 강민학은 그야말로 **감정 오류(Error 404)**를 일으키는 존재.
계속되는 오해와 사건 속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세계를 조금씩 흔들기 시작한다.

 

■ ‘로코+블랙코미디’ 결합… 윤성호 감독표 유머 폭발

‘지금, 사랑하고 있습니까?’라는 고전적 질문을 가장 발칙하게 풀어낸 윤성호 감독은 이번에도 사회적 풍자와 기발한 유머를 절묘하게 섞으며 **“로맨틱 코미디의 진화판”**을 완성했다.

 

김요한은 허당 매력의 인기 모델 강민학을, 황보름별은 이성적이지만 어딘가 엉성한 공대생 주연산을 섬세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몰입을 끌어올렸다.

권영은, 민서, 임성균, 강신, 이준혁 등 신예 배우들의 활약도 눈길을 끌며 ‘청춘 캐릭터 맛집’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허정도, 우지현, 이지혜가 극의 균형을 잡았고, 방민아·김성령·안재홍·이학주 등 베테랑 배우들의 특별출연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 공개 직후 폭발적 반응… “내가 찾던 캠퍼스 로코”

공개 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4화 정주행 완료, 다음 주까지 못 기다림”, “김요한-황보름별 투샷 안정감 미쳤다”, “학과 통폐합 설정부터 너무 웃기다”, “윤성호식 블랙코미디, 이번에도 통했다” 등 뜨거운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제4차 사랑혁명’은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 4개의 에피소드가 한 번에 공개되며 총 4주간 방영된다.

 

캠퍼스 로맨스의 진부한 공식에 유머와 현실 풍자를 더한 ‘제4차 사랑혁명’은 ‘웃음과 설렘을 동시에 전하는 청춘극’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다음 회차에서 펼쳐질 두 사람의 ‘로맨틱 오류’가 어디까지 진화할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