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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박신혜·하윤경, 위장 취업 속에서 피어나는 특별한 워맨스

 

tvN이 선보일 새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이 2026년 1월 17일 첫 방송을 확정하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번 작품은 1990년대 세기말을 배경으로, 엘리트 증권감독관이 신입 사원으로 위장 취업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다.

 

극의 중심에는 30대 증권감독관 홍금보와 20살 말단 사원 ‘홍장미’로 이중생활을 하는 인물이 있다. **박신혜**는 냉철한 커리어우먼과 풋풋한 사회 초년생을 오가는 홍금보 역을 맡아, 또 한 번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예고했다.

 

여기에 **하윤경**이 비서실 최고참 고복희 역으로 합류해 극에 활력을 더한다. 복희는 한민증권 기숙사 301호의 ‘왕언니’로, 누구보다 현실적이고 날카로운 촉을 지닌 인물이다.

 

24일 공개된 스틸 사진에는 기숙사 301호에서 룸메이트로 함께 생활하는 금보와 복희의 모습이 담겼다. ‘홍장미’라 적힌 체육복을 입고 순수한 표정으로 복희를 바라보는 금보와, 그런 금보를 자연스럽게 챙기는 복희의 모습은 두 사람 사이의 미묘한 온도차를 드러낸다.

 

복희는 금보가 스무 살로 위장 취업한 가짜 막내라는 사실을 전혀 모른 채, 든든한 언니로 곁을 지키고 있다. 하지만 금보는 중요한 자금 흐름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복희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의심이 많은 복희가 과연 금보의 진짜 얼굴을 눈치챌 수 있을지, 두 사람의 관계 변화가 극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떠오른다.

 

또 다른 스틸에서는 두 사람이 은밀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돼 궁금증을 더한다. 경계를 허무는 금보의 기지와, 조금씩 마음을 여는 복희의 변화가 어떤 워맨스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자타공인 흥행퀸 박신혜와 탄탄한 연기력의 하윤경이 만들어낼 시너지는 물론, ‘기름진 멜로’, ‘사내맞선’, ‘수상한 파트너’ 등을 연출한 박선호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까지 더해져 색다른 오피스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한다.

 

한편, 세기말 감성과 코미디, 그리고 따뜻한 워맨스를 담아낼 ‘언더커버 미쓰홍’은 2026년 1월 17일 토요일 밤 9시 1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

 

위장 취업이라는 설정보다 더 흥미로운 건 사람 사이의 거리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워맨스라는 이름으로 그 미묘한 틈을 가장 경쾌하게 파고들 작품이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