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12월 31일, 서울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행사장을 방문해 연말연시 인파 안전관리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1953년부터 이어져 온 보신각 타종행사는 서울의 대표적인 새해맞이 행사로, 매년 10만 명이 넘는 인파가 운집하는 만큼 철저한 인파 안전대책이 필수적이다.
윤 장관은 현장 운영본부에서 서울시·경찰·소방 관계자들로부터 안전관리 계획을 보고받은 뒤, 공연무대와 영상타워 등 행사장 일대를 돌며 보행 동선 및 위험요소를 면밀히 점검했다.
행사장에서는 구역별 안전요원 배치와 안전펜스 설치, 소방·응급의료 인력 투입, 한파 쉼터 운영, 인근 교통 통제 등 다층적 안전관리 체계가 가동되고 있다. 윤 장관은 특히 경찰의 고공관측차량을 통해 실시간 인파 밀집도를 확인하는 현장 상황을 직접 살피며, “추운 날씨에도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근무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이후 윤 장관은 종각역 역사 내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행사 종료 후 대규모 귀가 인파가 몰릴 가능성에 대비해 무정차 통과, 열차 연장 운행 등 사전 대응조치를 철저히 시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정부·경찰·소방 등과 협력해 전국 373개 해넘이·해맞이 행사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명동 카운트다운 행사를 중점 관리대상으로 추가 지정, 총 9개 주요 행사장에 현장상황관리지원관을 파견해 실시간 대응체계를 운영 중이다.
윤호중 장관은 “연말연시에도 정부의 안전대책과 시민 여러분의 성숙한 의식 덕분에 큰 사고 없이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2026년 ‘붉은 말의 해’ 새해를 맞아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희망찬 시작을 할 수 있도록 질서 유지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연말연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수많은 이들의 노력이 평온한 새해의 첫 장을 만든다. ‘안전한 일상’이야말로 정부와 국민이 함께 써 내려가야 할 가장 중요한 약속이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