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성**이 억울한 누명과 죽음 끝에 인생 2회차를 시작하며, 유쾌함과 통쾌함을 오가는 연기 차력쇼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 2회에서는 누명 끝에 죽음을 맞은 이한영(지성 분)이 10년 전인 2025년으로 회귀, 본격적인 정의 구현 서사의 시동을 걸었다.
이날 방송은 전국 가구 기준 4.4%, 수도권 4.2%(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이한영이 박철우(황희 분) 검사와 함께 김상진(배인혁 분)의 반지하를 찾아 냉장고를 여는 장면은 순간 최고 **5.7%**까지 치솟아 강한 몰입을 이끌었다.
방송에서는 한영이 왜 피고인으로 법정에 서게 됐는지도 드러났다. 장태식(김법래 분)에게 중형을 선고한 뒤 법복을 벗은 그는 ‘변호사 이한영’으로 새 출발했지만, 기절한 사이 살인 누명을 쓰며 나락으로 떨어진다. 김진아(원진아 분)가 사건의 배후를 눈치채고 달려오지만 체포를 막지는 못했다.
법정에 선 한영은 아내 유세희(오세영 분)의 거짓 증언에 절망하고, 자신이 외면했던 피해자들의 고통을 뼈아프게 자각한다. 이어 동기 김윤혁(장재호 분)의 충격적인 선택과, 모든 판이 강신진(박희순 분)에 의해 설계됐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끝내 도주 중 비극적인 죽음을 맞은 한영은 환상 속 재판에서 “나는 악의 공범이다. 나는 유죄”라 외치며 깊은 울림을 남겼다. 이후 충남지법 법정으로 회귀한 그는, 과거의 판단이 또 다른 비극을 낳았음을 떠올리며 “이번 삶은 피고인 이한영의 집행 유예 기간”이라 다짐한다.
과오를 바로잡기 위한 그의 행보는 거침없었다. 김상진의 범행을 막기 위해 주영(최소윤 분)을 설득하고, 철우에게 긴급 체포를 요청한다. 물증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피해자의 인상착의를 정확히 짚어내며 사건의 흐름을 바꾸는 장면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이처럼 지성은 회귀 이후의 변화무쌍한 감정선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속도감 있는 전개와 맞물린 그의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시원한 대리만족을 안기며, 앞으로 펼쳐질 통쾌한 심판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회귀 이후 더 유쾌하고 통쾌해졌다”, “지성 연기 소름”, “원진아·박희순 캐릭터도 완벽”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 3회는 오는 9일(금) 밤 9시 50분 방송된다.
회귀 서사의 쾌감은 ‘선택’에서 완성된다. 지성이 선택한 정의의 방향이, 이 드라마를 끝까지 보게 만드는 힘이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